정 신임 총리,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식 가져
“새로운 성장동력 찾아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미래산업을 제대로 준비해야”
“정부가 먼저 혁신할 것”

정세균 신임 총리가 14일 취임사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출처: 정세균의원실)
정세균 신임 총리가 14일 취임사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출처: 정세균의원실)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가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물결 속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신임 총리는 취임사를 통해 “저성장, 저고용으로 상징되는 뉴노멀 시대, 심화된 불평등을 해소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미래산업을 제대로 준비하려는 노력이 매우 절실하다”며 우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경제의 활력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제를 살리는 힘은 기업으로부터 나온다고 밝힌 정 신임 총리는 “기업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먼저 혁신하겠다. 신산업에 대한 사후규제 도입과 같은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고양하는데 정부의 사활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정 신임 총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경제를 살려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정 신임 총리는 “모든 공직자가 빠르게 진행 중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딤돌이 돼 주길 바란다”며 공직자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정 신임 총리는 2018년 8월, <스타트업투데이> 기고([정세균 특별기고] 4차 산업혁명시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혁신벤처가 창업해서 성장하고, 혹은 실패하더라도 재도전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가기 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과감한 규제개혁에 나서겠다는 정 신임 총리의 포부가 실현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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