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진출 3년만 주요 도시 5000실 운영으로 일본 최대 베케이션 렌탈 호텔 운영사로 자리매김
누적 투자금액 18억

H2O 호스피탈리티가 운영 중인 도쿄 및 교토 숙박시설. (출처: ㈜선을 만나다)
H2O 호스피탈리티가 운영 중인 도쿄 및 교토 숙박시설. (출처: ㈜선을 만나다)

일본 진출 호텔 운영 스타트업 H2O 호스피탈리티(대표 이웅희)가 스톤브릿지, 삼성벤처투자, IMM, 신한캐피탈, 원익투자파트너스 등 5개사로부터 70억 원의 시리즈B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2017년 1월 일본 숙박 운영 시장으로 진출한 H2O 호스피탈리티는 호텔, 료칸, 민박 등의 베케이션 렌탈(Vacation Rental) 형태의 숙박시설들을 일본 전역에 운영하며 2019년 75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2018년 대비 300% 성장했다.

H2O 호스피탈리티는 3년 전 시리즈B 투자 당시보다 기업가치가 3배나 올랐지만, 견실한 재무상황을 감안해 지난 라운드 보다 적은 7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H2O 호스피탈리티는 2020년 도쿄 올림픽으로 인해 7~8월 기간 중 작년 대비 10~15배 높은 일간 평균객실금액(average daily room-rate·ADR)으로 모든 객실의 예약이 완료된 상태로 2020년에도 300~400%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시리즈B 투자에 이어 시리즈B 추가 투자를 시행한 삼성벤처투자의 김인균 책임은 “일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숙박 운영 회사에 추가 투자를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H2O 호스피탈리티는 이미 일본 시장 내에서 시장적합성(Product market fit)을 달성했으며 이번 추가 투자를 발판으로 일본 대도시들 이외의 중소도시들로의 확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H2O 호스피탈리티 이웅희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숙박시설들의 부동산 개발에서부터 운영시스템 구축과 수익관리 , 하우스키핑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숙박 운영사로서의 도약하게 됐다. 특히 아시아 저가항공(LCC시장)의 성장에 따라 폭발하는 일본 관광시장에서 가장 성공적인 베케이션 렌탈 호텔 기업으로 우뚝 서기 위해서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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