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롭게 ‘블록체인 스타트업 발굴·육성 지원사업’ 신규 추진
소셜벤처×로컬크리에이터 임팩트 창업기업 지원 강화 및 창업생태계 활성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외부 전경. (출처: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외부 전경. (출처: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성학,이하 부산혁신센터)는 2020년도 특화사업으로 리빙랩 운영활성화와 블록체인 스타트업 발굴지원을 중심으로 소셜벤처·로컬크리에이터 육성을 함께 지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부산혁신센터는 올해 시민과 민간기업, 전문가 및 공공기관이 함께 지역문제의 발굴 및 해결서비스를 개발하는 리빙랩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2017년 말 ‘부산 리빙랩 네트워크(이하 BNoLL)’ 공식 출범을 시작으로 작년 BNoLL의 유럽 리빙랩 네트워크 정식 멤버 가입 등 리빙랩 인프라를 활성화하기 위해 힘써왔다.

우선 지난해에 이어 시민들의 참여를 더욱 확대한다. 시민이 사업 전 과정에 참여하도록 지역문제 발굴, 서비스 기획, 문제 해결을 위한 업체 선정, 아이템 실증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해 리빙랩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예정이며 스타트업과 연계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오픈소스 하드웨어 활용 교육, IoT 리빙랩 개발자 세미나, 스마트시티 포럼 등을 개최해 사물인터넷(IoT) 리빙랩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올해는 블록체인 사업도 신규 추진한다. 2019년 7월 부산이 ‘블록체인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고 부산혁신센터는 2년 후인 2021년 8월 규제자유특구 선정기업 실증완료 시점에 발맞춰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육성 블록체인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블록체인 전문가와 협업해 아키텍처 구축사업과 맞춤형 사업화 자금도 지원한다. 블록체인 관련 창업기업 발굴과 비즈니스 모델(BM) 확장을 위한 액셀러레이팅에도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단순 이윤추구를 넘어 사회적 혁신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창업기업인 소셜벤처를 육성하고 있다. ‘2020 소셜벤처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소셜임팩트 전문가 액셀러레이터(SIAT)를 연계한 밀착멘토링과 임팩트 전문가 포럼을 통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파이널 데모데이를 통해 임팩트 투자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부산혁신센터는 특화분야 창업기업인 소셜벤처뿐만 아니라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도 지난해부터 함께 추진해왔다. 로컬크리에이터란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혁신아이디어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예비)창업가다. 

올해부터는 우수한 지역의 로컬크리에이터를 발굴해 교육프로그램, 마케팅 지원, 초기시장검증과 로컬임팩트 투자연계까지 지원, 집중 액셀러레이팅을 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비즈니스 사업화를 위한 자금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혁신센터 관계자는 “기술창업기업뿐만 아니라 블록체인부터 사물인터넷(IoT)리빙랩, 소셜벤처, 로컬크리에이터 육성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창업기업을 세분화하고 집중 육성함으로써 특화분야 창업기업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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