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사가’와 ‘크로노 오디세이’ 등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 반영
우수한 개발 및 운영 인력 확충, AAA급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시동

엔픽셀의 그랑사가.
엔픽셀의 그랑사가.

게임 스타트업 엔픽셀(NPIXEL, 공동대표 배봉건, 정현호)은 올 초 300억 원 투자 유치에 이어 300억 원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엔픽셀은 게임사 시리즈A 600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약 4,000억 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신규 리드투자사인 에스펙스(Aspex Management)를 비롯해 기존 투자사인 새한창업투자, 알토스벤처스가 참여했다.

엔픽셀에서는 이번 투자 유치가 향후 출시를 앞둔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 및 프로젝트 S로 알려진 ‘크로노 오디세이’의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엔픽셀은 2017년 9월 배봉건, 정현호 공동대표를 주축으로 게임업계의 베테랑들이 모여 설립한 게임 스타트업이다. 엔픽셀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우수한 개발 및 운영 인력을 확충해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에스펙스의 에르메스 리(Hermes Li) 대표는 “탁월한 개발 역량과 글로벌 성공 경험을 갖춘 엔픽셀의 파트너가 되어 기쁘다”며 “엔픽셀이 전세계 게이머들이 기대하는 AAA급 게임을 선보이는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엔픽셀 배봉건, 정현호 공동 대표는 “이번 투자로 보다 안정적인 게임 개발 환경을 마련했다”라며 “탄탄한 게임 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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