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누적투자액 3159만 달러

2020년 MLB 월드시리즈 현장에 설치된 카메라. (출처: 본투글로벌센터)
2020년 MLB 월드시리즈 현장에 설치된 카메라. (출처: 본투글로벌센터)

[스타트업투데이] 혁신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멤버사 포디리플레이(대표 정홍수)가 최근 1,500만 달러(한화 160억 원 상당)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포디리플레이의 투자 유치 누적 총액은 3,150만 달러다. 기업가치는 2억 1,350만 달러로 평가받았다. 포디리플레이는 4차원 특수영상제작 전문 스타트업이다.

포디리플레이의 이번 투자는 J Tsai Sports Enterprises(제이 사이 스포츠 엔터프라이즈), ubiQuoss Investment(유비쿼스 인베스트먼트) 등 총 3개의 국내외 투자사가 참여했다.

포디리플레이는 2016년 본격적인 미국 진출 이후 NBA, PGA, UFC 등 해외 주요 스포츠 중계에 적용되면서 전 세계 스포츠팬으로부터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외 스포츠인 MLB(메이저리그) NLCS(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와 WS(월드시리즈), NBA 19-20 Season Playoffs, 2020 US Open Tennis, PGA Championship 2020와 국내 스포츠인 KPGA-Genesis Championship, 2020 한국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및 한국 시리즈, 한국 프로축구, 한국 프로배구 등 국내외 주요 스포츠 경기에 적용된 바 있다.

포디리플레이는 4차원 특수영상제작 솔루션을 제공한다. 타임 슬라이스 영상 생성 솔루션 ‘4DReplay’와 실시간 다 시점 영상 스트리밍 솔루션 ‘4DLive’ 등 고품질의 영상 솔루션을 개발, 해외 각 곳에 제공하고 있다.

4차원 특수영상은 수십 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만드는 기술로 자신이 보고 싶은 영상을 다시 볼 수 있으며 스포츠,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에 활용될 수 있다. 피사체의 움직임을 360도 회전하며 시간에 따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스포츠 하이라이트 장면에 활용되고 있는 4DReplay 시스템은 100여대의 카메라를 이용해 움직이는 물체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생성하는 4차원 타임 슬라이스 영상제작 시스템이다. 렌더링 작업 없이 카메라 촬영된 영상을 활용해 5초 내 편집, 전송이 가능하다.

포디리플레이 정홍수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핵심 주력 사업인 국내외 메이저 스포츠의 중계 솔루션 사업을 강화해 공연 등 엔터테인먼트 및 비대면 영상 교육 분야로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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