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배움카드, 훈련비 85%까지 지원∙∙∙1개월 기준 출석률 80% 이상 충족해야
건설근로자취업지원센터, 전국 17개 센터 운영

[스타트업투데이] 고용노동부 소관 비영리기관인 한국직업지도진흥원(이하 진흥원)은 강남, 노원, 동대문 지부와 강동인력개발센터가 설치∙운영되면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진흥원은 올해 관악지부를 새로 설치, 건설근로자취업지원센터를 건설공제회로부터 이관받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외에도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도 운영 중이다.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와 건설근로자취업지원센터에서는 취업지원을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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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이하 여성인력개발센터)는 「국민내일배움카드」(이하 내일배움카드)를 운영하고 있다. 내일배움카드는 국민 스스로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훈련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업, 재직, 자영업 여부와 관계없이 내일배움카드 한 장으로 5년간 사용할 수 있다. 단, 공무원, 사립학교 교직원, 졸업예정자 외 재학생, 연 매출 1억 5,000만 원 이상 자영업자, 월 임금 300만 원 이상 대기업근로자, 특수형태근로 종사자는 제외된다.

올해부터는 기존 실업자와 재직자로 분리∙운영되던 내일배움카드를 국민내일배움카드로 통합∙운영된다.

지원한도는 1인당 300~500만 원까지, 훈련비의 45~85%를 지원한다. 140시간 이상 훈련과정을 수강하면 월 최대 11만 6,000원의 훈련장려금을 지원한다. 이때 1개월 기준 출석률이 80% 이상인 경우에만 지원금이 지급된다. 실업급여 수급 중이거나 소득이 있으면 일부만 지원되는 경우도 있다.

여성인력개발센터는 2017년 설립된 서울시 지정 여성전문직업훈련기관이다.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를 통한 양성평등 실현과 삶의 질 향상이 목표다. 직업교육∙생활문화 프로그램, 원데이 클래스 등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취∙창업 안내, 자격증 정보 제공 등 여성 인적자원을 발굴하는데 주력한다.

특히 강동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강동새일)는 경력 단절 여성에게 직업상담에서 직업교육, 취업연계,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취업지원 서비스를 지원하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 지정여성취업 전문기관입니다. 새일인턴제를 통해 채용장려를 위한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한도는 1인당 총 300만 원까지다. 참여기업에 240만 원, 인턴60만 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건설근로자취업지원센터

올해 새로 설립된 관악지부에서는 건설근로자취업지원센터(이하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건설센터는 건설근로자를 위한 특화된 취업∙훈련정보망으로 신뢰할 수 있는 구직∙구인정보와 기능향상을 촉진해 소득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국내 건설분야 취업∙훈련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취업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기능향상지원사업」은 고용단절이 반복되는 건설일용근로자의 특수성을 고려해 일과 훈련을 병행하면서 기능 향상을 지원할 수 있는 모듈식 훈련을 한다. 숙련인력 및 다기능공 양성을 위해 기본과정을 단일과 혼합직종으로 구분 운영하고 별도의 심화과정 운영으로 수준별 맞춤 훈련도 한다.

만 15세 이상 69세 이하에 해당하는 사람 중 ▲고용보험에 건설현장 근로 내역 보유 ▲공제회 퇴직공제금 적립 ▲건설현장 취업 경력 ▲건설 직종으로 구직 신청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 등 한 개 이상 조건을 만족한다면 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

먼저 훈련과정을 살펴보면 훈련공급이 부족한 12개 직종을 수준별로 실시하고 있다. 공급부족 12개 직종에 대한 단일과정 또는 2개 직종을 1개 과정으로 자율 편성한 혼합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단일과정을 심화시킨 심화과정도 편성해 운영 중이다.

훈련생이 1일 5시간, 야간과정 1일 2시간 이상 이수한 경우 훈련기관에는 훈련비를, 훈련생에게 훈련장려금을 월 단위로 지급한다. 훈련생은 훈련과정에 참여하기로 한 날로부터 5일 중 3일 이상 훈련에 참여해야 한다.

현재 전국 17개의 취업지원센터에서 건설근로자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구인∙구직 신청, 고용계약 성립, 알선업무 등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타트업투데이=염현주 기자] y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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