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을 위한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취약분야 보강을 위한 버팀목펀드 등 1차 출자사업 경쟁률 3.1:1 기록
미래 성장동력 육성 위한 벤처펀드 조성 순조롭게 진행
[스타트업투데이] 한국벤처투자(대표 이영민)는 2021년 모태펀드 1차 출자사업 접수결과, 132개 펀드가 모태펀드에 약 2조 1,500억 원을 출자 신청했다고 밝혔다. 당초 출자 계획한 7,500억 원 중 우선 출자하는 6,900억 원 기준 경쟁률 3.1대1에 해당한다.
이번 출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침체된 벤처투자 시장에 마중물 역할을 위해 예산 조기집행을 추진,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분야를 먼저 반영해 출자했다.
신청 수요 중 모태펀드가 6천 9백억 원 내외를 출자했고, 민간자금을 더해 약 1.5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한국판 뉴딜 대책의 일환으로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비대면·바이오·그린뉴딜 분야에 투자하는 스마트대한민국펀드의 경우, 당초 3,500억 원 출자계획 대비 약 7,000억 원 출자를 요청, 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멘토기업매칭출자 분야는 매월 수시접수로 진행하고 있다.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업당 평균 투자금액을 50억 원 이상으로 설정한 스케일업펀드는 2,900억 원이 접수돼 3: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DNA·BIG3분야를 지원하는 1,000억 원 규모 대형펀드에도 출자를 요청했다.
또한, 소재부품장비펀드는 모태펀드 600억 원 출자에 2,445억 원 규모 출자 요청이 접수돼 경쟁률이 4.1대1에 달했으며, 코로나19 피해기업의 재도약을 지원하는 버팀목펀드는 3,020억 원이 접수돼 3대1의 경쟁률을 기록, 어려운 상황에서도 벤처캐피탈의 투자활 동 의지가 돋보였다.
창업초기펀드는 400억 원 출자계획 대비 5,717억원 출자를 요청해 1차 출자 사업 중 가장높은 14.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국벤처투자 이영민 대표는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코스피 3,000시대를 넘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 벤처캐피탈들이 적극적으로 투자 활동 의지를 보이고 있다”면서, “펀드를 조기 조성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자금이 빠르게 흐를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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