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투데이] 창업 4년차 종이아이스팩 전문기업 바인컴퍼니(대표 민들레)가 작년 연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바인컴퍼니는 아이스팩의 주원료인 고흡수성폴리머나 비닐 대신 100% 물과 종이, 산화생분해성필름으로 만들어진 종이아이스팩을 개발한 기업이다.

지난해 종이 아이스팩을 약 1억 500만 개 이상 판매했으며 종이아이스팩 단일품목으로 작년 한 해 105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쿠팡, 배달의 민족, 현대백화점, CJ푸드빌 등 국내 300여개 기업에 공급 중이다.

또 친환경성분 식물영양제인 ‘특허받은 그린이’ 성분이 함유된 종이 아이스팩 신상품을 연달아 출시하기도 했다.

민들레 대표는 “기존 SAP(고흡수성 수지) 아이스팩에 비해 100% 물을 사용하는 아이스팩이 2℃ 정도 낮게 온도 유지를 할 수 있다”며 “종이 아이스팩 단가는 이윤을 따지고 보면 기존 아이스팩보다 비싸야 하지만 기존 사용하던 아이스팩보다 더 낮은 단가에 가격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유통구조를 확 줄인 것도 한 몫 했다”고 덧붙였다.

바인컴퍼니는 올해 포장 및 부자재 관련 신제품 개발 외에도 폐기물을 활용한 친환경 재생사업영역으로도 사업 확장에 나선다. 폐스티로폼 폐기물들을 수거해 새스티로품으로 재생산해내는 자원순환 구조의 재생사업에도 도전해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스타트업투데이=염현주 기자] yhj@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