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3개 사업 550억 원 규모, 혁신창업기업에 집중 지원
‘K유니콘 진입TF’ 운영으로 지역 스타트업의 정부사업 선정 지원
공공창업펀드 11개 1,734억 원 운영, 연내 100억 원 지역 투자

대구시의 창업 전주기 지원 플랫폼. (출처: 대구시)
대구시의 창업 전주기 지원 플랫폼. (출처: 대구시)

[스타트업투데이] 대구시가 스케일업을 통한 K-유니콘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대구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31개 지원기관을 통해 매년 300여 개의 기술·벤처 창업기업을 배출하는 등 창업기업 확대에 주력해 왔다.

대구삼성창조캠퍼스를 비롯한 32개소 872개 보육공간을 통해 창업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 창업지원펀드 11개 1,734억 원을 조성해 지역창업기업 233개사에 658억원을 투자했다.

2015년 이후 본격적으로 창업기업 육성을 시작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에 3개사, 예비유니콘 1개사가 선정됐다.

대구시는 올해 혁신창업에 63개 사업 550억 원 규모로 지원하며 ▲창업활성화 ▲창업역량 강화 ▲스케일업 지원 ▲창업투자생태계 강화를 중점 추진한다.

기획창업을 위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지역 대학의 창업동아리 주도 아이디어 교류의 장인 클러치(Clutch)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청년창업을 지원한다. 또 고부가가치형 미래신산업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그린뉴딜 스타트업 20개사 발굴 및 역량강화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 창업성장 도약기 기업을 집중 육성할 전문창업보육센터로 동대구벤처밸리에 ‘기업성장지원센터’를 개소해 기술창업 역량강화 및 글로벌 스타벤처를 육성할 계획이다.

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인 스타벤처육성사업 및 대구팁스(TIPS, 민간투자주도 기술창업지원프로그램) 사업은 유망기업을 발굴해 맞춤형 패키지로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 예비유니콘 진입을 위한 ‘K유니콘 진입TF’를 운영해 많은 스타트업들이 정부사업 지원을 받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고도성장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는 Pre-IPO를 지원해 내년에는 창업지원 최초 상장기업을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성장단계 자금 투자유치가 어려운 지역 창업기업을 위한 공공창업펀드 11개를 1,734억 원 규모로 운영한다. 지난해 ‘POST코로나창업벤처펀드’ 등 3개 펀드(384.5억 원 규모)를 결성했으며, 올해는 마중물 100억 원으로 창업기업 발굴 및 투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스케일업 지원 확대로 창업 지원 최초 K-유니콘 기업이 지역에서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저작권자 © 스타트업투데이(STARTUP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