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스’와 ‘모니토’ 운영하는 그렙, TBT로부터 투자받아
개발자 평가 솔루션에 온라인 감독 기능 결합하며 사업영역 확장

온라인 시험 감독 플랫폼 '모니토'. (출처: 그렙)
온라인 시험 감독 플랫폼 '모니토'. (출처: 그렙)

[스타트업투데이] ‘프로그래머스’, ‘모니토’ 운영사인 스타트업 그렙(공동대표 이확영, 임성수)이 TBT로부터 15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TBT가 단독으로 참여했으며, 누적 투자액은 약 21억 원이다. 그렙은 개발자 커리어 플랫폼 프로그래머스와 온라인 시험 감독 플랫폼 모니토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래머스는 ▲취업 및 이직을 희망하는 개발자에게는 학습부터 구직까지 전문적인 개발자 맞춤 커리어 서비스 ▲개발자 채용 기업에게 개발자 역량 평가와 채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발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코드를 이력서에 첨부해 개발 실력을 보여줄 수 있고, 기업은 코딩 테스트, 과제 테스트를 활용해 원하는 개발자를 채용할 수 있다.

또한, 그렙은 지난해 프로그래머스의 평가 기능에 비대면 시험 감독 기능을 추가한 모니토를 출시했다. 모니토는 웹캠과 모바일, 모니터 화면 공유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시험을 진행 및 감독하는 플랫폼이다.

개발자 평가 시험과 함께 일반 평가 시험 감독도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는 사내 직무평가와 학교 시험, 자격증 시험 등 각종 비대면 시험에 활용할 수 있으며, 상반기 중 인공지능(AI) 부정행위 탐지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티비티 임정욱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비대면 시험 감독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그렙의 모니토는 동시에 수 천명이 응시할 수 있는 등 해외솔루션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글로벌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렙 이확영 대표는 “그렙의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며 구직자, 기업 모두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 채용, 시험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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