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3월 17일까지 입교생 모집
지원대상, 보육장소, 사업기간 등 달라져

[스타트업투데이] 중소벤처기업부가 ‘글로벌 창업사관학교’ 입교생을 3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힌 가운데, 올해 달라진 사업 추진 방향이 눈길을 끈다.

‘글로벌 창업사관학교’는 사업화 가능한 혁신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기술교육과 보육을 지원해 글로벌 기술 스타트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업력 3년 미만의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만 참여 가능했다면, 올해부터는 3년 미만의 데이터, 네트워크 분야 스타트업도 참가할 수 있다.

또 지난해에는 60개 스타트업을 서울 강남의 스파크플러스에서 보육했다면, 올해는 보육공간을 서울 구로의 G스퀘어로 옮겨 인근 중소·벤처기업과의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도 확대된다. 기존 7개월에서 올해는 9개월로 2개월 더 늘었다. 글로벌 대기업과 창업기획자도 각각 한 개사씩 늘었다. 교육기관으로 참여한 글로벌 대기업의 경우,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앤비디아(NVIDIA)에 올해부터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가 추가됐다.

출처: 중기부
출처: 중기부

보육기관으로 참여하는 글로벌 창업기획자는 기존 500스타트업(500Startups), 에스오에스브이(SOSV), 플러그 앤 플레이(Plug&Play), 스타트업부트캠프(Startupbootcamp)에 테크스타즈(Techstars)가 추가됐다.

창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 특화교육의 경우, 업체별 특화위크(week)를 1주씩 운영했다면, 올해부터는 업체별 특화 기술교육을 한달간 운영한다. 아울러 상시로 글로벌 기업 전문가 기술멘토링도 실시한다.

한편, 사업화자금 지원은 업체당 최대 5천만 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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