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트자산운용으로부터 시리즈 A 라운드 투자받아
스탠퍼드-버클리-와튼 MBA 출신이 만든 교육 콘텐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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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글 화상영어 서비스 화면. (사진=본투글로벌센터)

[스타트업투데이]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멤버사인 링글잉글리시에듀케이션서비스(공동대표 이성파·이승훈, 링글)가 머스트자산운용으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시리즈 A 라운드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업가치는 1,000억 원으로 평가됐다.

링글은 하버드, 스탠퍼드, 캠브리지, 옥스퍼드 등 미국·영국 명문대학교 출신 원어민 튜터와의 일대일 화상영어 수업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2015년 스탠퍼드 MBA 출신인 이승훈, 이성파 대표가 공동 창업했다. 

이번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머스트자산운용은 링글의 지난 시드 라운드에서 리드 투자사로 참여한 바 있다.  

머스트자산운용은 링글의 성장 속도뿐만 아니라 성장의 질을 높게 평가한 것이 이번 투자의 주된 결정 요인이라고 밝혔다.

머스트자산운용 관계자는 “특히 한국 본사 및 미국 실리콘밸리 지사에 있는 25명 남짓의 소수정예 팀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링글 이성파 공동대표는 “시리즈 A 투자금을 공격적 핵심 인재 리크루팅 및 미국 법인 내 서비스와 콘텐츠 개발 환경 구축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튜터, 콘텐츠, 기술, 시스템 측면에서 다른 서비스와 초격차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토대로 링글은 매년 5배 이상 성장해 나가 2~3년 내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 기업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링글 이승훈 공동대표는 “비영어권 사람들이 유년 시절 미국에 살지 않았어도, 영어로 의사를 명확히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링글은 4월 말까지 시리즈 A 라운드를 이어갈 예정이다.

[스타트업투데이=이영주 기자] joo@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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