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내 100여명 규모 고객 상담 조직 분사해 별도 계열사 설립
고객 상담직 '커스터머 히어로' 연말까지 100명 이상 채용
[스타트업투데이]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자회사로 비대면 금융 상담 전문 계열사인 (주)토스씨엑스(Toss CX, Toss Customer Experience)를 이달 중 설립한다.
토스씨엑스는 비바리퍼블리카 내 비대면 고객 상담 조직을 독립법인화 하는 것으로, 토스씨엑스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씨엑스라는 사명은 고객 접점을 수호하는 조직으로 고객 서비스(CS), 고객 행복을 넘어 새로운 고객 경험으로까지 상담 업무를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향후 핀테크를 비롯한 금융 CS 전문회사를 목표로 토스 본체와 각 계열사 고객 상담 전문화를 추진한다. 내부적으로 계열사 전담팀이 신설되며 매출은 이와 관련한 계열사 상담위수탁에서 발생할 예정이다.
대표이사는 토스 본체에서 고객 상담 조직 설립부터 함께해온 강희진 전 CH(고객행복) 디비전 헤드가 맡게 됐다.
이번 CH디비전 분사와 계열사 서비스 확장에 따라 고객 상담직군인 ‘커스터머 히어로(Customer Hero)’ 약 40명 규모의 대규모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 토스씨엑스는 올해 말까지 커스터머 히어로를 100명 이상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커스터머 히어로는 유선과 온라인으로 토스뿐 아니라, 토스 전 계열사의 금융서비스 상담 업무 전반을 담당하게 되며 정규직을 전제로 채용이 진행된다.
신규 입사자의 연봉은 3,500만 원(수습기간 6개월 간은 3,000만 원)이다. 이 외에도 ▲금융 CS 관련 교육 ▲반기별 팀 성과에 따른 성과급 지급 ▲연간 300만 원의 현금성 복리후생 ▲직장 단체보험 제공 및 연 1회 종합건강검진 ▲근속 1년마다 1주일, 3년마다 1개월 리프레시 유급휴가 ▲점심 및 저녁 식대 ▲사내 카페, 편의점, 헤어살롱 무상 이용 등의 복지가 제공된다.
경력과 학력 제한 없이 비대면 금융 상담 서비스에서 전문성을 쌓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13일부터 27일까지 토스 채용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커스터머 히어로 합격자는 오는 5월까지 입사하게 된다.
강희진 신임 토스씨엑스 대표는 “사내 교육을 통해 고객 상담의 전문가가 될 수 있으며 동료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곳인만큼 많은 분들의 지원바란다"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박철화 기자] pch@startuptoda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