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항공길 막혔지만...외국인 네트워크로 글로벌 노하우 전수
임성철 밍글링 대표 “협업 제안 환영”

밍글즈 홈페이지 화면. (사진=밍글즈 홈페이지 갈무리)
밍글즈 홈페이지 화면. (사진=밍글즈 홈페이지 갈무리)

[스타트업투데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1 대한민국 비대면산업 박람회(Ontact Fair 2021)'에는 비대면 서비스 및 제품을 선보이는 150여 개의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들이 참여했다. 수많은 기업 중에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갈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 스타트업들이 주목받았는데, <스타트업투데이>에서는 이 중 4개 스타트업을 엄선해 소개하고자 한다. 마지막 스타트업은 글로벌 노하우·취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밍글링이다. [편집자 주]

2019년 설립된 밍글링은 ▲글로벌 취미 플랫폼 밍글즈 ▲밍글즈 테이블(Table, 세계 음식 레스토랑 커머스) ▲밍글즈 트레블(Travel, 여행·관광) ▲밍글즈 소셜(Social, 다문화 세계시민교육) ▲밍글즈 비즈니스(Business, 콘텐츠·마케팅·PR·사내교육) ▲밍글즈 에듀(Edu, 유아·초·중·고 글로벌 교육) ▲밍글즈 에이전트(Agent, 외국인 전문가 섭외)  ▲밍글즈 하이어(Hire, 외국인 채용) ▲밍글즈 트랜스레이트(Translate, 전문 통번역) ▲밍튜브(글로벌 노하우 미디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랑스인 로빈의 수제 향수 만들기 영상 화면. (사진=밍글즈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프랑스인 로빈의 수제 향수 만들기 영상 화면. (사진=밍글즈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밍글링은 국가 및 분야별 5만여 명의 외국인 전문가·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출신인 그리스의 안드레아스, 네팔의 수잔, 멕시코의 크리스티안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 다른 <비정상회담> 출신인 폴란드의 프셰므스와브는 밍글즈를 통해 폴란드의 요리 레시피를 전수하는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러시아인 일리야는 '다문화 글로벌 리더 유아 클래스' 강사로 나서 유아 대상 러시아어, 러시아 문화 관련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밍글링에서는 글로벌 트렌드 교육 프로그램 개발·제작을 위한 전문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파트너사의 관심 키워드와 니즈 데이터를 분석하고, 국내 연구원 3명, 해외 연구원 3명으로 이뤄진 FGI 연구원이 분석 결과를 토대로 프로그램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구체화된 커리큘럼은 시뮬레이션을 거쳐 프로그램으로 탄생한다.

밍글링의 외국인 네트워크. (사진=밍글링 홈페이지 갈무리)
밍글링의 외국인 네트워크. (사진=밍글링 홈페이지 갈무리)

밍글링은 해외를 가지 않아도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노하우와 경험을 습득하고, 외국인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와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까지 현대백화점, 삼성카드, 마이리얼트립 등 3,000명의 개인·기업·기관이 글로벌 솔루션을 제공받았다. 서울대기술지주, 엑센트리 벤처스로부터 프리 A 시리즈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임성철 밍글링 대표. (사진=밍글링 홈페이지 갈무리)
임성철 밍글링 대표. (사진=밍글링 홈페이지 갈무리)

임성철 밍글링 대표는 “밍글링은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글로벌 역량을 쌓을 수 있는 토탈 솔루션 기업이다. 기업대상(B2B)·소비자대상(B2C) 등 고객별 맞춤 글로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협업 제안 바란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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