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투데이] 아티스트 콘텐츠 & 커머스 플랫폼 ‘원더월’을 운영하는 ㈜노머스(대표 김영준)가 100억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KTB네트워크를 포함,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 PE 등과 기존 투자사인 메가스터디, 두나무, 티그리스가 함께 참여했다.

리드 투자사인 KTB 측은 “원더월은 지난 1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으며, 각 예술 업계의 전문가들과 제작해내는 콘텐츠가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내에서도 통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함께 앞으로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 배경에는 원더월이 아티스트와 함께 콘텐츠, 굿즈 제작 및 다양한 브랜드의 2차, 3차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개척해가는 모습과 가능성이 주효했다.

원더월은 아티스트를 위한 콘텐츠와 커머스 플랫폼으로, 각 분야 아티스트들의 경험과 인생, 그리고 노하우를 담은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활용한 상품을 기획, 제작, 판매하고 있다. 

원더월 Art Class(아트 클래스)에서는 Music, Film&Photo, Creativity 세 분야에서 현재 70명 이상 아티스트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Music 분야에서는 기리보이, 선우정아, 래퍼 도끼, 박문치 등 20여 명 이상의 뮤지션이 300개 이상 클래스에서 보컬, 작곡, 프로듀싱, 랩 메이킹, 마스터링 등 각 전문 분야별 지식과 노하우 등 다양한 음악 이야기를 들려주는 영상이 준비되어 있다.

Film&Photo 분야에서는 배우 하정우와 진구, 영화 <기생충>, <곡성> 등으로 유명한 홍경표 촬영감독 등 15명 이상의 연기, 연출, 제작 전문가들의 200여 개 이상 클래스가 준비되어 영화 및 드라마 연출, 촬영, 편집 거장들과 예술사진부터 상업사진까지 마스터들의 노하우를 보고 배울 수 있다.

Creativity 분야에서는 디자인, 드로잉, 패션, 음식, 캘리그래피 등 예술 관련 취미와 자기개발 콘텐츠가 담겨있다.

또 원더월 Art Lab(아트 랩)에서는 P1Harmony(피원하모니), AB6IX(에이비식스), 유병재, 10CM, KAI(카이) 등 여러 아티스트들의 온라인 팬미팅(Video Call event) 참여 기회와 아티스트가 함께 기획, 제작한 굿즈와 후드티, 티셔츠 등의 패션의류 등을 구매할 수 있다.

김영준 노머스 대표는 “2019년 12월 원더월을 처음 선보인 이후, 대중들에게 쉽게 공개되지 않는 아티스트의 실질적인 노하우 그리고 숨겨진 작업과정을 배울 수 있는 콘텐츠와 더불어 아티스트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많은 이용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예술분야를 즐기고 일상 생활속에서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기회를 얻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