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씽, 지쿠터 등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인크루트알바콜, 스탭스와 ‘2021년 시니어인턴십 체험형 협약’ 체결
안전관리, 전동킥보드 재배치 등 관리 업무 맡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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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스타트업투데이]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인 일자리 창출에 나선 스타트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전동킥보드 스타트업 씽씽(피유엠피), 지쿠터(지바이크)는 시니어 일자리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씽씽, 지쿠터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인크루트알바콜, 스탭스와 8일 ‘2021년 시니어인턴십 체험형 협약’을 체결했다. 노인인구 1천만 시대를 맞이해 만 60세 이상 노인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에서도 고용창출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구체적으로 인턴십에 참여하는 노인들은 공유형 전동킥보드 관리 등의 관리 업무를 맞게 된다. 그동안 도로나 인도에 방치된 전동킥보드로 인해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니어들에게 관리 업무를 맡겨 시민들의 불편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유형 전동킥보드 재배치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소독 및 위생관리 업무도 맡게 된다. 안전관리도 지원할 예정이다.

시니어 인턴은 전국 12개 광역지자체에서 총 500명 규모로 선발되며,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는 신규 참여 인원 한 명당 월 최대 37만 원을 지원한다.

향후 업무협약을 체결한 5개사는 시니어 인력 채용과 함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씽씽과 지바이크가 시니어 인턴 500명을 채용하는 ‘시니어 인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인크루트 한정규 본부장, 피유엠피 김상훈 대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인지역본부 이근희 본부장, 지바이크 윤종수 대표, 스탭스 박현승 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크루트)
씽씽과 지바이크가 시니어 인턴 500명을 채용하는 ‘시니어 인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인크루트 한정규 본부장, 피유엠피 김상훈 대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인지역본부 이근희 본부장, 지바이크 윤종수 대표, 스탭스 박현승 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크루트)

김상훈 씽씽 대표는 “이번 시니어 인턴 업무협약이 주 이용 층인 2030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사업을 다방면으로 접근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인크루트 한정규 대외사업본부장은 “국내 노인 일자리 창출과 확대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향후에도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시니어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수 지쿠터 대표는 “시니어인턴십 제도를 통해 국가정책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 현재 시행 중인 ‘지쿠터실버스타스’ 등 공유킥보드를 활용한 노인일자리 창출 모델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부터는 시니어 인턴십 기간이 6개월로 연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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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사진=씽씽)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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