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의 친구이자 동반자 <스타트업투데이>가 '스타트업 101' 프로젝트를 통해 빛나는 101개의 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유망 스타트업에게는 투자자와 대중에게 눈도장 찍을 기회를, 투자자들에게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관련기사: [스타트업 101] “강력한 혜택으로 돌아왔다”...101개 스타트업을 찾습니다!]

19번째 주인공은 사용자의 심리 및 관심 산업군을 데이터화하고 분석해 제품과 콘텐츠 광고에 최적화된 오디언스를 추출, 타깃 광고를 위한 데이터 거래를 지원하고 있는 에프엘이에스(FLES)입니다. [편집자 주]

▲ 어떤 스타트업인가요?

-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스타트업입니다.

▲ 회사를 설립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 산업 전반의 데이터의 중요성은 커지는 데 비해 그것을 활용하는 사람들의 수준은 제각각이고, 기업에 따라서도 수준의 차이가 큽니다. 데이터의 활용 능력이 생존과도 직결될 정도로 중요해짐에 따라 많은 분들에게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설립하게 됐습니다.

▲ 어떤 분들이 함께하고 있나요?

- 저는 ROTC 49기 출신으로 군 생활 이후 창업을 결심했고, 컴퓨터를 배우고 작은 플랫폼을 만들며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숭실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창업 프로그램에서 우수 창업기업으로 선정됐고 이후 사업을 진행하다 어려움도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사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공공, 금융,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의 소프트웨어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점차 키워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운세 서비스를 인수해 해당 서비스를 통한 개인화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 거래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개발팀에는 다음카카오 출신의 최고기술경영자(CTO), 블록체인 업계에서 10년 경력을 가진 개발자, 10개 이상의 앱 서비스를 론칭한 경험을 보유한 개발자, 사용자 경험·환경(UX·UI)에 빠져 있는 개발자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 주력 서비스 혹은 제품은 무엇인가요?

- 온라인 타깃 마케팅에 필요한 ADID(Advertising Id)를 기업 간에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오디언스M입니다.

▲ 수익 창출 방안은 무엇인가요?

- 데이터 공유 및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 투자 유치 현황은 어떤가요?

- 회사 설립 후 2019년에 시드투자 유치는 마무리됐고, 올해 프리팁스 또는 팁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사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 최근 개발자 몸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인력에 대한 컨트롤이 어려워지고 지속적으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 정부에 바라는 지원 정책은 무엇인가요?

- 최근 마이데이터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데이터 관련 규제가 많이 해소되는 것 같습니다. 중국과 같이 데이터에 대한 규제가 더 완화되어야 데이터에 집중하는 많은 스타트업이 도전할 수 있는 분야가 더 확대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롤모델로 삼는 스타트업이 있다면요?

-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유니콘이 된 몰로코라는 기업을 롤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저희와 해결 방법은 다르지만,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개인화된 마케팅이 가능하도록 해결해주는 솔루션을 기업들에게 제공해주는 회사입니다.

▲ 향후 계획은요?

- 현재는 청년창업사관학교 11기를 진행하고 있어서 올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내년에는 창업도약패키지 등 플랫폼을 고도화할 수 있는 연구개발(R&D)에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