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분기 대비 결제 수 370%, 거래액 280% 증가…콘텐츠 시장의 고성장과 함께 성장 중 
향후 콘텐츠 제작 D2C 서비스로 성장할 계획

아워플레이스 앱 화면. (이미지=매쉬업엔젤스 제공)
아워플레이스 앱 화면. (이미지=매쉬업엔젤스 제공)

[스타트업투데이] 콘텐츠 제작 장소 마켓플레이스 ‘아워플레이스’를 운영하는 ‘먼치팩토리(대표 서영석)’가 라구나인베스트먼트부터 2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2019년 4월 정식 출시된 아워플레이스는 콘텐츠 제작을 위한 장소 중개 플랫폼이다. 누구든 호스트가 돼 집, 사무실, 카페, 스튜디오 등의 공간을 콘텐츠 제작 장소로 등록할 수 있으며 크리에이터들은 실제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장소의 정보를 사진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장소 방문 없이 앱을 통해 간편하게 장소의 정보를 사진으로 확인 후 호스트와 소통하며 빠르게 시간제로 예약 및 결제가 가능하다.

크리에이터들은 TV 방송, 광고, 영화, 뮤직비디오, 유튜브, 온라인 커머스 등 200개 이상의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제작을 목적으로 아워플레이스를 이용하고 있다. 현재 3,000개 이상의 공간이 등록돼 있으며, 전년 동분기 대비 결제 수 370% 증가, 거래액 280%가 증가했다. 콘텐츠 시장의 고성장과 제작 장소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번 투자를 이끈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박영호 대표는 “아워플레이스는 콘텐츠 시장의 에어비앤비”라며 “쇼핑몰, 1인미디어 등 콘텐츠 제작 수요의 급증, 만들어진 스튜디오보다 현실의 생활 및 업무 공간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공급자 입장에서도 1박 단위가 아닌 시간 단위의 공간 대여라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어, 서비스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투자 이유를 밝혔다.

먼치팩토리 서영석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고객들의 특성을 세분화해 타깃별 맞춤형 공간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콘텐츠 제작 장소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크리에이터까지 연결해주는 콘텐츠 제작 D2C(Direct to Creator)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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