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음성·영상 합성 기술 ‘메타페르소나’ 보유
“누구나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라이언로켓 정승환 대표. (사진=라이언로켓 제공)
라이언로켓 정승환 대표. (사진=라이언로켓 제공)

[스타트업투데이] “인공지능으로 영상 콘텐츠 제작 프로세스를 재발명해 누구나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한다. 새로운 초개인화 콘텐츠를 가능하게 하는 엔진으로 모든 산업에서 인류의 몰입감과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라이언로켓(대표 정승환)의 비전이다. 라이언로켓은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영상 합성 기술인 ‘메타페르소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복잡한 영상 제작 과정 간소화

기존에는 영상 콘텐츠 제작 시, 수많은 요소들을 고려해야 했다. 셀럽 섭외, 감독 섭외, 촬영 지식 보유, 장비 렌탈, 공간 섭외, 편집, NG, 수정 등이 그것이다.

라이언로켓은 메타페르소나로 이처럼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들을 혁신했다. 메타보이스를 통해 마이크가 없어도 텍스트를 입력하면 내가 원하는 목소리로 음성을 생성할 수 있다. 메타스킨을 통해서는 카메라 없이도 음성을 인풋하면, 내가 원하는 사람이 말하는 영상이 생성된다.

메타페르소나.
메타페르소나.

라이언로켓은 이제 누구나 크리에이터, 프로듀서(PD), 감독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영상 또는 파워포인트로 된 콘텐츠와 스크립트를 준비하고, 메타페르소나를 선택한 뒤, 의상과 자세를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화면 속 위치와 크기를 조정하면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려면 기획-일정 세팅-사전 준비-이동 및 집합-메이크업 및 외모 준비, 촬영-편집 등의 프로세스를 거쳐야 했다. 직접 제작 기준 총 4시간가량이 소요됐으며, 10분 기준 촬영 외주에 70만 원 이상, 셀럽 섭외에는 수백에서 수천만 원이 들었다. 인력도 3~10명 이상 필요했으며, 수정 및 업데이트 과정에서는 필요 시 전 과정을 다시 진행해야 했다. 

그러나 라이언로켓의 서비스를 통해서는 기획-제작의 프로세스만 거치면 된다., 직접 제작 기준 10분 정도가 소요된다. 10분 기준, 비용이 거의 들지 않으며, 직접 제작 기준으로 1명의 인력으로도 충분하다. 수정 및 업데이트 단계에서는 간단한 텍스트 수정으로 수정이 가능하며, 글쓰기 수준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인공지능 영상합성기술 비대면 온라인강의샘플 인공지능 바이든(biden). (사진=라이언로켓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인공지능 영상합성기술 비대면 온라인강의샘플 인공지능 바이든(biden). (사진=라이언로켓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관련 시장 확대 전망

투잡·긱이코노믹 시대로 접어들면서 크리에이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2019년 Z세대 장래희망 조사에서 크리에이터가 3위를 차지하는 등 동영상 제작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 기업들의 동영상 제작 및 활용 역시 늘면서 라이언로켓 측은 관련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라이언로켓은 올해 4월, 메타보이스와 메타스킨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특허 및 상표권 23건을 출원했다. 이같은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해 인공지능 경진대회 영상 관련 분야에서 1위를 수상했으며, 올해는 팁스 조직문화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NVIDIA) 글로벌 진출 협업 기업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4일 벤처기업협회 주관 2021 우수벤처기업으로도 선정된 라이언로켓은 향후, 인공지능 영상합성 기술을 통해 교육, 방송, 키오스크,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이언로켓 구성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라이언로켓 제공)
라이언로켓 구성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라이언로켓 제공)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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