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사람 간 접촉 제한∙∙∙VR 기반 온라인 교육 증가
BBA, 국제자격증 수여식 메타버스서 진행∙∙∙세계 최초 NFT 국제자격증 수여
가상인간 ‘바리스타Q’와 MOU 체결∙∙∙온∙오프라인 융합 사업 추진

가상인간(Virtual Human) ‘바리스타Q’(사진=브루잉바리스타협의회)
가상인간(Virtual Human) ‘바리스타Q’(사진=브루잉바리스타협의회)

[스타트업투데이] 커피테크 플랫폼 기반 브루잉바리스타협의회(BBA, 회장 이혜정)는 국제 바리스타 자격증을 대체불가토큰(NFT)로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국제 브루잉바리스타 시험은 올해 3년 차다. 2급, 1급, 마스터 과정이 있다. 

지난 2017년에 시작된 BBA는 줌(ZOOM)과 같은 기존 온라인 플랫폼뿐만 아니라 SKT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 등 신규 가상세계 플랫폼을 활용해 커피교육, 월례회, 회의, 각종 시험 등을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사람 간 접촉이 제한되면서 가상현실(VR) 기반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교육도 늘고 있다. BBA의 경우 코로나 팬데믹 이전부터 브루잉바리스타 교육과 커뮤니티 모임을 온∙온오프라인 혼합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이런 배경에서 팬데믹 상황에서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여러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는 게 BBA 측의 설명이다. 

지난 6일에는 브루잉바리스타 국제자격증 수여식을 메타버스에서 진행했다. 이날 이 회장은 세계 최초로 브루잉바리스타 마스터 1호로 등록된 NFT 국제자격증을 수여했다. 

또 BBA는 커피 업계 최초 NFT로 발급된 실무 국제 자격증을 시작으로 다양한 메타버스 사업과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이프랜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가상인간(Virtual Human) ‘바리스타Q’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세계’를 뜻한다. 즉, 가상세계를 통해 현실세계와 서비스를 연결해 가치 있는 것으로 바꾼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을 가진 만큼,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한다. 블록체인을 활용하지만, 기존의 가상자산과 달리 디지털 자산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기 때문에 상호교환이 불가능하다. 

메타버스와 NFT는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봉쇄와는 무관한 분야로 꼽힌다. BBA가 전통 F&B 커피 산업을 선제적으로 커피테크 디지털로 전환하는 것은 의미 있는 상징적 행보라는 평가다. 

BBA 관계자는 “사회공헌을 실현하기 위해 한국에서 독자적으로 정립된 미래인생 학교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프로젝트형 실용교육을 지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운영단체인 커피 커뮤니티는 미래인생학교 장태평 교장, 브루잉바리스타커피학교 김동주 교장, 협력사 IBA국제바리스타협회, ICCA국제커피협의회 이동진 대표와 30여 명의 위원장으로 구성돼 있다. 강남구 삼성동 소재의 오트리스커뮤니티에서 공유경제이념을 바탕으로 사회공헌교육과 장학재단과 엔젤투자 네트워크 운영을 위해 만들어져 활동 중이다. 

[스타트업투데이=염현주 기자] y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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