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차액보전, 매출채권보험, 협약보증, 구조 고도화 자금 등 지원
오는 17일부터 신청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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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투데이] 인천광역시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과 혁신성장을 돕는다.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속과 원부자재 가격 급등, 물류대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올해 1조 400억 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이자차액보전 ▲매출채권보험 ▲협약보증 등을 지원한다. 또 기계, 공장 등의 시설 자금을 장기간 저리 융자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의 구조 고도화를 꾀한다. 

인천시는 은행 금리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기 위해 이자차액보전 9,100억 원을 지원한다. 외상거래에 따른 기업의 부도 위험성을 보호하기 위해 예상 매출액에 대한 매출채권 보험료 500억 원을 지원한다.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을 위한 협약보증과 저리 융자 지원에는 각각 400억 원 규모를 투입한다. 

융자지원의 한도는 일반 기업 10억 원이다. 고용 창출 및 수출기업과 해외 유턴 기업 등에 지원하는 목적성 자금은 최대 100억 원까지다. 공장 확보 자금도 30억 원까지 저리로 융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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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경제인단체 간담회(사진=인천시)

특히 올해는 매출액과 관계없이 최소 지원 한도를 ▲영세기업 1억 원 ▲국가보훈대상자 기부업체 10억 원 ▲인천 새일 여성 인턴 채용기업 1억 원 으로 정한다. 국가보훈대상자 기부업체와 인천 새일 여성 인턴 채용기업에는 기업별 차등금리 기본지원에 각각 추가로 0.7%, 0.5%를 우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인천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제조 관련 ▲서비스업 ▲건설업 ▲무역업 ▲관광업 ▲전세버스운송업 등이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17일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BizOK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인천시 이남주 산업진흥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기업경영 악화를 우려해 기업 수요에 맞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사업을 탄력있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신서경 기자] s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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