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맞춤형 물류 로봇, 관제 소프트웨어 공동개발 목표
플로틱, 로봇 자율주행 이동 기술 및 다중로봇 관제 서버 보유
두핸즈, 물류창고용 로봇 기반 풀필먼트 자동화 운영 계획

(왼쪽부터) 두핸즈 문성수 CTO, 플로틱 이찬 대표, 두핸즈 박찬재 대표(사진=두핸즈)
(왼쪽부터) 두핸즈 문성수 CTO, 플로틱 이찬 대표, 두핸즈 박찬재 대표(사진=두핸즈)

[스타트업투데이] 두핸즈(대표 박찬재)가 물류 로봇을 활용한 풀필먼트 자동화 프로세스 공동 개발을 위해 플로틱(대표 이찬)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플로틱은 물류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물류창고용 로봇 개발 스타트업이다. 로봇의 자율주행 이동 기술을 바탕으로 실제 물류창고에서 작업자의 업무를 대신하거나 보조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한다. 다수의 로봇을 통합 관리 및 최적화할 수 있는 다중로봇 관제 서버를 만든다. 창업 직후 카카오벤처스, 신한캐피탈, 네이버D2SF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두핸즈는 용인 아레나스 물류센터에 위치한 ‘품고’ FC(Fulfillment Center)에서 플로틱과 적극적으로 협업한다. 두핸즈가 개발한 인공지능(AI) 풀필먼트 솔루션 핸디봇을 중심으로 물류 현장에 필요한 기능들을 모니터링해 현장 맞춤형 자동화 로봇을 공동 개발한다. 최종적으로 자동화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두핸즈 박찬재 대표는 “이번 MOU는 물류 효율 극대화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맺어졌다”며 “이번 체결을 시작으로 풀필먼트 프로세스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두핸즈는 이커머스 판매자의 물류 전반을 책임지는 품고 서비스를 운영 중인 풀필먼트 테크 스타트업이다. 지난 12월 두손컴퍼니에서 두핸즈로 사명을 변경했다. 남양주와 용인 등 경기권 5개의 거점에 약 8,000평의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네이버 등으로부터 받은 누적 투자 금액은 총 320억 원이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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