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투데이] 무신사는 3월 조직 개편을 통해 CTO 직책을 신설하고,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베트남법인에서 CTO를 지낸 조연 씨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무신사의 첫 CTO가 된 조 CTO는 엔지니어 경력만 17년 이상으로 경력 대다수를 IT·게임·모바일 플랫폼 등의 기술 기반 기업에서 쌓아왔다. 

카카오의 전신인 다음에서 개발자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했고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엔씨소프트에서 다수 게임의 웹·모바일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2015년 영국에서 이메일 기반의 업무용 메시징 서비스 메인프레임(Mainframe) 초기 작업을 맡았다. 조 CTO는 미국으로 건너가 래디쉬 미디어(Radish Media) 공동 창업자 겸 CTO로 합류했다. 

조 CTO는 2018년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로 합류해 베트남 현지법인의 CTO를 역임했다. 

무신사는 ▲무신사 스토어 ▲29CM ▲스타일쉐어 ▲솔드아웃 등을 운영 중이다. 올 상반기에 대규모 개발자 채용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조 CTO는 “글로벌 플랫폼을 개발해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신사의 해외 무대 진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며 “역량있는 개발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개발 조직을 구축하는 데 힘을 쓰고 관련 투자를 늘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신드보라 기자] masr@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