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및 국내 주요 스타트업 출신 인재 합류
기획, 개발,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투입

펫프렌즈 사무실 전경(사진=펫프렌즈)
펫프렌즈 사무실 전경(사진=펫프렌즈)

[스타트업투데이]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대표 윤현신)가 S급 인재를 영입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펫프렌즈는 10개 본부로 조직 체제를 갖추고 업계 최고의 인재들을 영입해 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기업부터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국내 주요 스타트업 출신 인력들을 유치하며 성장세를 가속하기 위한 행보다. 

최고재무책임자(CFO)에는 글로벌 인재 윤태윤 이사를 영입했다. 윤 이사는 글로벌 소비재 기업 프록터앤드갬블(P&G)과 제약사 화이자(Pfizer), 배달의 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등 다양한 조직에서 폭넓은 재무∙회계 영역을 경험한 재무 전문가다. 이후 펫프렌즈 재무본부를 이끌며 관리체계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펫프렌즈 측은 “윤 이사는 글로벌 기업에서의 경험과 신사업∙해외사업 경영관리 경력을 통해 글로벌 감각까지 갖췄다”고 평가했다. 

상품기획본부 총괄 실장직은 반려동물 리빙 브랜드 ‘그레이독’의 대표를 역임한 김하은 대표가 맡았다. 펫프렌즈는 지난해 5월 그레이독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PB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기반을 확대해 물류 운영 등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김 실장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기획력으로 반려동물의 라이프스타일 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구매자(사람)와 사용자(동물)가 다른 펫커머스 시장 특성을 고려한 진정성 있는 아이템 개발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을 목표로 업무를 추진한다. 

펫프렌즈는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 핵심기술로 꼽히는 정보기술(IT) 인재 영입에도 힘썼다.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구현하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분야에 이동규 파트장이 합류했다. 요기요에서 데이터 분석 핵심 역할을 수행했던 이 파트장은 펫프렌즈에서 차별화된 데이터 테크 역량을 바탕으로 플랫폼 고도화의 전 과정을 이끌 예정이다. 

이커머스의 꽃이라고 불리는 검색 엔진 개발담당에는 이승필 매니저를 배치했다. 이 매니저는 인공지능(AI) 기술개발기업 마인즈랩에서 기술 업무 전반의 중책을 맡아왔다. 인공지능 콘택트 센터(AICC) 개발 팀장으로 음성분석(STT), 텍스트분석(TA)을 활용해 텔레마케팅 품질보증(Telemarketing Quality Assurance) 자동화 솔루션을 적용한 IT 전문가로 꼽힌다. 

펫프렌즈는 현재 기획, 개발, 서비스 분야 등 채용범위를 확대해 인재 확보에 전사적인 노력을 쏟고 있다. 직원들이 최고의 역량을 낼 수 있도록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탄력 근무제 등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직급 아닌 닉네임을 사용해 자유롭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추구한다. 직원 본인부터 반려동물의 경조사까지 챙기는 다양한 복지 혜택도 제공한다. 

윤현신 대표는 “펫프렌즈 인재 중용은 디지털 역량 및 서비스 강화를 위해 각 분야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인재확보가 최우선이라는 경영 전략이 기반”이라며 “새로운 도전으로 고객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어나갈 펫프렌즈의 미래에 많은 인재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펫프렌즈는 IT 기반의 물류∙배송 혁신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용품을 당일 배송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지난 2020년에는 31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168.4% 성장했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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