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인천로봇랜드 내 로봇∙모빌리티 연구소 구축 및 로봇 기술 개발
인천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기대

인천광역시와 만도가 ‘인천로봇랜드 투자유치 및 로봇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와 만도가 ‘인천로봇랜드 투자유치 및 로봇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인천광역시)

[스타트업투데이] 인천광역시가 만도와 ‘인천로봇랜드 내 시설 투자 및 인천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만도는 전기차(EV)∙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협약식에는 ▲인천시 박남춘 시장 ▲인천테크노파크 서병조 원장 ▲만도 조성현 대표 ▲만도 최성호 부사장 ▲만도 송준규 박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만도는 인천로봇랜드 내 로봇∙모빌리티 연구소와 시험시설을 구축하고, 로봇 관련 기술을 인천광역시와 공동개발하게 된다. 인천시는 향후 협력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만도는 순찰 로봇, 주차 로봇 등 로봇∙모빌리티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해 육성하고 있으며 향후 스마트 물류시스템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자율차량이송로봇 기술개발 정부 연구과제에도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로봇∙모빌리티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만도 조성현 대표는 “인천로봇랜드는 국내 최고 물류허브인 인천을 배경으로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로봇 산업의 메카로 진화 중”이라며 “만도의 관련 사업 확장 측면과 협력기관 입주 편의성을 고려했을 때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인천시 박남춘 시장은 “인천시 전략과제인 로봇산업은 비대면 수요 증가, 저출산, 고령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미래산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혁신 성장을 지원해 인천이 로봇산업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2019년 로봇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인천로봇랜드 로봇산업 혁신 협력단지 개발을 통한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 ▲로봇기업 혁신 성장 지원 ▲인천형 특화로봇 육성 ▲로봇대회, 꿈나무 발굴 등 로봇문화 확산 ▲로봇산업 육성 지원체계 구축 등 로봇 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로봇산업 혁신 협력단지 조성에 마중물 역할을 담당할 국내∙외 유망 로봇 기업∙기관 발굴과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는 로보로보 등 5개사와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같은 해 총 54개사 로봇기업을 지원하고 로봇산업 핵심기술개발(R&D)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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