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와 MTS 결합한 주식 플랫폼
비슷한 투자성향 가진 사용자 탐색 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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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셜인베스팅랩

[스타트업투데이] 소셜인베스팅랩(대표 한동엽)이 운영 중인 주식 SNS 플랫폼 ‘커피하우스’가 ‘개미가 만든 테마’ 기능을 추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개미가 만든 테마는 원하는 종목으로 테마를 자유롭게 구성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커피하우스는 SNS와 기존 증권사의 모바일거래시스템(MTS)을 결합한 신개념 주식 SNS 플랫폼이다. 하나의 앱 안에서 계좌 개설, 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실거래 기반의 포트폴리오를 관리∙공유하며 신뢰도 있는 주식 정보를 나눌 수 있다. 앱 사용자들의 네트워킹으로 신빙성 있는 정보가 쌓이는 구조다. 

커피하우스는 MZ세대를 타깃으로 출시돼 3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15만 건을 돌파했다. 커피하우스 측은 “단순한 매개인 기존 MTS에 만족하지 않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개미가 만든 테마는 기존 증권사에서 투자자에게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테마와 달리 앱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종목을 묶어 하나의 그룹으로 만들고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프로필의 ‘주식’ 탭에서 대표 사진과 주식을 3종목 이상 골라 주식 테마를 쉽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전체 앱 사용자는 해당 테마에 어떤 종목들이 포함됐는지 수익률과 함께 파악할 수 있다. 

다른 사용자의 테마를 공유할 수도 있어 마음에 드는 테마를 프로필로 가져와 관리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신만의 주식 테마를 구성할 수 있으며 다른 사용자가 만든 테마를 통해 종목 인사이트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커피하우스는 비슷한 투자성향이 있는 다른 이용자를 탐색하는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자신이 설정한 관심 주식과 관련된 게시물만 모아볼 수 있는 피드(feed) 기능이 대표적이다. 

‘국내주식’ ‘공모주’ 등 21개의 태그 중 선택해 프로필에 나타내면서 투자성향을 드러낼 수 있는 ‘주식 태그’ 기능도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더 효율적으로 다른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다. 또 비슷한 투자성향의 사용자들의 수익률 등을 보면서 전반적인 투자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 

한동엽 대표는 “여러 사용자가 만든 추천 테마에서 종목 인사이트를 얻는 동시에 주식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며 “소셜 기능을 강화해 SNS와 투자가 결합된 ‘소셜 인베스팅 플랫폼’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젊은 세대가 자유롭게 주식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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