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IC, 매년 인도에서 개최∙∙∙신기술 방향성 등 공유의 장
웨이커, 지난해 일론머스크 대규모 지분 매도 공시 관련 세계 최초 보도

웨이커 황규종 대표가 IGIC에서 기조연설에 나섰다(사진=웨이커)
웨이커 황규종 대표가 IGIC에서 기조연설에 나섰다(사진=웨이커)

[스타트업투데이] 웨이커는 황규종 대표가 지난 3일 인도 글로벌 이노베이션 컨퍼런스(IGIC)에서‘웨이커의 AI 기술을 활용한 금융데이터 엔지니어링’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IGIC는 매년 인도에서 열리는 행사다. 세계 각국의 혁신가, 기업가, 정치인 등 각계 리더들이 모여 신기술 방향성과 혁신 모멘텀에 대한 통찰을 공유한다. 이 컨퍼런스를 이끄는 클라우드 스마자(Claude Smadja)는 전략 자문 회사 스마자앤스마자 대표이자 다보스 세계 경제 포럼 이사장을 지낸 바 있다. 

한국, 미국, 독일, 이스라엘, 스위스 등 전세계 대표 혁신 기업들이 행사에 초청받았다. 인포시스(Infosys) 나라야나 무르티(Narayana Murthy) 설립자 , 아발란체의 개발사인 아바랩스 에민 군 시러(Emin Gün Sirer) 대표, 레볼루트 인디아 파로마 채터지(Paroma Chatterjee) 대표 등이 주요 연사로 참석했다. 

웨이커는 지난해 11월 11일 일론 머스크의 대규모 지분 매도 공시를 AI 솔루션을 통해 세계 최초로 특종 보도한 바 있다. 

황 대표는 기조 연설에서 “탈세계화 동향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압력 속에서 산업계 기술 혁신은 부가가치 성장과 디플레이션인 유발 요인으로 경기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며 “이 점에서 AI 기술은 육체 노동과 지식 노동 전부에서 생산성을 향상하고 특히 데이터 활용성 극대화에서의 잠재적 부가가치는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 시장 참여 주체가 사람인 만큼 경기의 확장과 후퇴, 비이성적 과열과 공포 속 기회가 지속되면서 동남아 시장, 특히 인도에 주목하고 있다”며 “인도는 봄베이증권거래소(BSE) 집계 분기 1,000만 개의 신규 증권계좌 개설로 지난 3월 1억 계좌가 돌파하는 급격한 시장 성장 속에 세계 7위의 주식시장으로 올라서는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웨이커는 15건의 관련 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12개 국가, 6만 개 이상 종목에 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며 “인도 시장의 좋은 글로벌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한편 실제 인도의 2021~2022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9.2%다. 올해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증시는 3년 내 영국을 제치고 글로벌 5위 주식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9월 보고서를 통해 “인도 주식시장에 글로벌 투자자들의 돈이 몰리고 있다”며 “3년 내 약 6,2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타트업투데이=신드보라 기자] masr@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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