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사업 영역 확장
강남역에 오프라인 스토어 오픈∙∙∙“새로운 가능성 확인”
PB 상품 개발∙출시로 자체 브랜드 라인업 강화↑

사진=컨비니
사진=컨비니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의 친구이자 동반자 <스타트업투데이>가 ‘스타트업 101’ 프로젝트를 통해 빛나는 101개의 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유망 스타트업에는 투자자와 대중에게 눈도장 찍을 기회를, 투자자들에게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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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번째 주인공은 콘텐츠 커머스 기업 ‘컨비니’입니다. 

 

컨비니 그로서리 스토어(사진=컨비니)
컨비니 그로서리 스토어(사진=컨비니)

▲어떤 스타트업인가요? 

2019년 6월 설립된 컨비니(Convenii)는 상품 뒤에 가려진 생산자의 이야기를 PD와 에디터 등 콘텐츠 전문인력이 조명하며 국내 첫 ‘발견형 커머스’로서 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푸드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강남역에 오프라인 스토어를 열고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는 중입니다. 

 

▲회사 설립 계기는 무엇인가요? 

‘세상이 모든 생산과정을 기록한다’는 목표와 함께 가격을 내세우는 전통 커머스 기업과 차별화를 두고 발견형 커머스를 설립했습니다. 소비자는 컨비니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시청각 콘텐츠를 보고, 듣고, 구경하는 과정에서 상품과 생산자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는’ 재미에 ‘보는’ 재미를 더하는 제일의 콘텐츠 커머스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구성원을 소개해주세요. 

컨비니는 콘텐츠 제작에 전문성을 갖춘 친구들이 모여 있습니다. 현재 4명의 이사진을 비롯해 50여 명의 임직원이 함께 컨비니를 꾸려가고 있습니다. 커머스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티브 전문가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컨비니가 서비스 중인 제품들(사진=컨비니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컨비니가 서비스 중인 제품들(사진=컨비니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신선식품∙HMR부터 리빙∙반려동물 용품까지”∙∙∙제품군 지속 확대

▲주력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컨비니는 전국 각지 농어업인 등 생산자가 판매하는 신선식품, 가정간편식(HMR)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이불, 세제, 스프레이 등 리빙 제품과 반려동물 용품까지 제품군을 확대하기도 했습니다. 

 

▲수익 창출 방안은 무엇인가요? 

제품의 판매가 이뤄지면 입점한 생산자와 사전에 합의한 비율만큼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컨비니 PB 상품을 개발∙출시했고 자체 브랜드의 상품 라인업 강화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투자유치 비결은 무엇인가요? 

컨비니는 서비스 시작 이후 약 2년 반 동안 두 번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콘텐츠 제작 역량과 온라인 콘텐츠 경험을 갖췄다는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또 신규 파트너 확보 및 비즈니스 카테고리 확장이 용이하다는 점 역시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커머스의 미래에 큰 공감을 불렀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는 컨비니의 콘텐츠 제작 역량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새벽배송 서비스 도입∙∙∙“소비자 편의성↑”

▲정부에 바라는 지원 정책이 있다면요? 

컨비니의 비전은 ‘정직한 생산자와 현명한 소비자를, 영상 콘텐츠로 잇다’입니다.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통하는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믿을 수 있는 식사를 제공하고 싶은 마음은 모두 같을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중입니다. 이와 관련한 지원 정책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컨비니는 시리즈A와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새로운 제품 개발, 해외 시장 진출, 추가 자금 모집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선 최근 도입한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으로 배송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대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컨비니는 그동안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돼 온 다양한 제품을 고객이 직접 보고 경험할수 있도록 올해 5월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에 ‘컨비니 그로서리 스토어’를 오픈했습니다. 기존 모바일 플랫폼과 오프라인 채널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여기에서 반응이 좋은 제품을 새롭게 브랜딩해 컨비니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담긴 PB 상품을 다양하게 출시할 예정입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sj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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