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캐릭터 작가 어냐, 하야루비, 엠피 3인과 협업
부기, 여요미, 판다마우스 등 좋아하는 캐릭터를 세컨블록 아바타로
“세컨블록, 자유로운 경제활동 가능한 가상 공간”∙∙∙메타버스 새 혁신 기대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이 인기 캐릭터 작가과의 협업으로 신규 아바타 꾸미기 아이템을 선보인다(사진=두나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이 인기 캐릭터 작가과의 협업으로 신규 아바타 꾸미기 아이템을 선보인다(사진=두나무)

[스타트업투데이] 부기, 여요미, 판다마우스 등 귀여운 이모티콘 캐릭터를 메타버스 아바타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이 인기 캐릭터 작가과의 협업으로 신규 아바타 꾸미기 아이템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세컨블록 이용자라면 누구나 이들의 대표 캐릭터 작품을 자신의 아바타에 입히고 개인의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다. 

작업에 참여한 작가는 카카오톡, 라인 등에서 주목받고 있는 어냐, 하야루비, 엠피 등이다. 어냐는 『돈 버는 이모티콘 만들기』의 저자로 제26회 대전산업디자인전 대상을 수상했다. 네이버 오지큐마켓과 카카오톡에서 총 46개의 이모티콘을 출시한 베테랑 작가다. 

하야루비는 팬 1,000명 이상을 보유한 마플샵 크리에이터이자 18년 차 그래픽 디자이너다.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위로를 담은 그림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인스타툰 <엠피의 그림일기>의 주인공 엠피 작가는 경북 상주시 마스코트 도리, 수니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바 있는 유명 신인 작가다. 

어냐 작가의 귀염뽀짝 거북이 ‘부기’와 두근학개론 ‘여요미’, 하야루비 작가의 ‘판다마우스’, 엠피 작가의 인스타툰 캐릭터 ‘엠피’가 세컨블록 아바타로 탑재된다. 세컨블록 이용자는 4개의 캐릭터 수트를 아바타에 입힐 수 있으며, 모자, 목걸이, 가방 등 다채로운 소품을 활용해 자신 만의 메타버스 아이덴티티를 완성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은 세컨블록 서비스 고도화의 일환으로 이용자가 직접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매할 수 있는 커머스 시스템 도입에 앞서 기획됐다. 장기적인 시각에서 커뮤니티 기반의 메타커머스(Meta-commerce), 세컨블록 만의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첫 걸음이기도 하다. 

세컨블록은 가상 공간의 콘텐츠를 현실의 경제 활동으로 확장함으로써 기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창작자에게 새로운 수익 창출 활로를 제공하고자 한다. 

협업에 참여한 어냐 작가는 “세컨블록 만의 그래픽 스타일에 빠져 가상 작업실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을 정도”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많은 이용자가 세컨블록의 무한한 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수연 두나무 메타버스실 총괄실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이 효용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가상 공간을 넘어 현실과의 확장성이 있어야 한다”며 “세컨블록은 누구나 자유롭게 경제적 활동이 가능한 가상 공간으로 설계해 메타버스의 새로운 혁신 사례를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new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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