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연계∙∙∙분야 혁신기술 매칭 스타트업 595개사 선발
로봇, 메타버스 등 미래산업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
“韓 대표하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 성장 토대 만들 것”

사진=서울특별시
사진=서울특별시

[스타트업투데이] 서울시는 창업정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4개 서울창업허브를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침체 장기화 속에서 창업생태계가 위축되지 않고 우리 스타트업의 성장세가 꺾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혁신창업생태계’가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투자를 집중해 궁극적으로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스타트업이 고민하는 부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서울 전역에 기업 액셀러레이팅, 해외진출,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창업지원시설 29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 중 공덕, M+, 성수, 창동 등 창업허브 4개소는 미래 성장동력의 선제적 확보를 위한 특화 거점으로 조성∙운영 중이다. 

올해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속도는 높이고 대중견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올 한해 총 868개 기업을 선발해 키워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 4대 창업허브에서는 ▲8개 해외 도시와 창업 네트워크 구축(신규사업)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기술을 매칭하는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595개사로 확대 ▲주요국가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거점 확대 ▲온∙오프라인 창업생태계 고도화로 스타트업, 대·중견기업, 액셀러레이터, 투자자 간 접근성 제고 ▲로봇, 메타버스 등 미래산업분야 유망스타트업 발굴∙육성 등 5개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 시점에서 계속되는 3고(금리, 물가, 환율) 복합 위기 등으로 초기창업 기업의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서울시 창업허브 4개소 중심으로 인공지능, 바이오, 로봇, 핀테크 등 유망 신산업 스타트업 성장과 공격적인 해외진출 지원에 집중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염현주 기자] y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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