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기술∙경험 보유한 중∙장년에 맞춤형 기술창업 지원
20개팀(100명) 선정, 중∙장년 지원자에 가산점 부여 등 중∙장년 중점 지원
내달 11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에서 모집, 개인별 또는 팀별 지원 가능

[스타트업투데이]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 김현우)은 서울창업센터 동작에서 중∙장년을 중심으로 팀빌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SBA는 서울시 창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이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SBA는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에 창업팀 구성부터 교육, 멘토링, 입주공간, 투자까지 창업에 필요한 요소를 풀패키지로 지원하기로 했다. 신규창업, 재창업을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중∙장년 창업희망자 또는 초기 창업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스타트업의 부족한 역량을 보완하기 위한 팀원 매칭, 특정기능의 강화 등을 포함하는 팀빌딩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비창업자(A트랙)와 도약기 초기기업의 스케일업(B트랙) 두 가지 트랙으로 나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A트랙(예비창업 팀빌딩)에서는 예비창업자 50여 명을 선발한다. 창업기업의 필수 소양을 위한 기본교육과 아이템 진단∙분석을 통한 팀구성이 이뤄진다. 개인으로 지원해 팀을 새로 구성하는 것과 팀으로 지원해 팀을 보강하는 것 모두 가능하다. 최종 10개 팀을 구성해 전담 멘토링을 통한 성과 관리, 팀별 창업 단계에 맞춘 심화교육을 제공한다. 

B트랙(스케일업 팀빌딩)에서는 창업 7년 이내의 기업 10개사를 선발해 분야별 맞춤 멘토링 및 컨설팅, 대∙중견기업과 협업 모델 구축을 통한 오픈이노베이션,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또 필요 분야 팀원 매칭을 통해 기업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A∙B트랙 총 20개 팀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통해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홍보자료 작성을 지원하고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심사역을 초청한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의 기업별 마케팅을 공통으로 제공한다. 

SBA는 서울창업센터 동작에서 민간 전문 액셀러레이터(AC) 씨엔티테크와 협약을 맺고 서울시와 민간의 기업 육성 노하우 및 자원을 활용해 초기기업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팀빌딩 프로그램은 스타트업플러스를 통해 내달 11일까지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트랙별로 A트랙은 개인 또는 팀 단위의 예비창업자, B트랙은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을 모집한다. 모집기간,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모집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 

선정된 개인 또는 기업은 서울시 창업센터와 연계한 데모데이 등 후속 투자유치를 위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되며 별도의 심사를 통해 일부 팀에 서울창업센터 동작 내 별도 사무공간과 사업화 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 2개 팀에는 씨엔티테크에서 직접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우 창업본부장은 “40대 이상 중∙장년층은 풍부한 경험과 기술 노하우가 있어 창업성공율과 생존율이 높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 팀 구성, 투자처 확보, 공간 제공 등 창업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므로 중장년 창업기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new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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