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 게임개발사 대상∙∙∙카카오엔터 IP 활용 게임 기획 지원
총 지원금 4억 5,000만 원 규모∙∙∙경기도 내 게임개발사 5곳 선정
카카오엔터 “자사 웹툰 IP 매력 잘 담아낸 게임 탄생 고대”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투데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국내 게임 산업 발전 및 중소 게임 개발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사 웹툰 IP를 지원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김성수, 이하 카카오엔터)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IP활용 경기게임제작지원’ 사업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IP활용 경기게임제작지원’ 사업은 IP활용에 대한 라이선스 제공과 개발 및 상용화까지의 비용 지원을 통해 역량 있는 중소 게임 개발사의 활로 개척을 돕는 사업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웹소설 IP를 확보하고 있는 카카오엔터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캐릭터,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원천 IP를 보유한 기업이 참여한다. 

카카오엔터는 지난 해부터 웹툰 IP에 대한 라이선스 제공을 통해 사업에 협력해 왔다. 올해 웹툰 부문에서는 카카오엔터 IP 중 <아오링 도쿄> <빈껍데기 공작부인> <무당기협> <허약선생> <이혼한 악녀는 케이크를 굽는다> <아씨의 법정> 등 총 6개 작품을 대상으로 게임 제작 사업을 전개한다. 이외에도 지원사에서 카카오엔터가 보유하고 있는 다른 IP에 대한 개발을 원할 경우 제안 및 협의 가능하다. 

카카오엔터는 우수한 작품성을 자랑하는 1만 여개의 웹툰∙웹소설 IP를 활용해 활발한 2차 창작 사업을 전개 중이다. 지난해에는 50여 개 웹툰∙웹소설 IP에 대한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판권을 판매하며 IP 비즈니스 산업에서의 대세감을 굳혔다. 

올해도 웹툰 원작의 드라마 <신성한 이혼>와 <모범택시2>로 성공적인 포문을 열었다. 이어 <무빙> <경이로운 소문2> 등 굵직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 분야에서도 <나 혼자만 레벨업> <검술명가 막내아들>과 같은 슈퍼IP가 개발 중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카카오엔터 황현수 스토리 사업부문 대표는 ““카카오엔터의 스토리 IP는 뛰어난 비즈니스 확장성으로 성공 사례를 축적해가는 중”이라며 “국내∙외 장르를 불문하고 여러 업계 관계자로부터 더욱 주목받고 있어 좋은 소식을 지속적으로 들려줄 것으로 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IP활용 경기게임제작지원’ 과제신청서 및 제출서류 접수 기간은 오는 10일 10시까지로 e나라도움 홈페이지를 통해 양식 확인 및 접수가 가능하다. 

지원 조건은 올해 11월까지 상용버전, 2024년 정식 출시 가능한 경기도 소재 상주인력 3명 이상의 개발사를 대상으로 한다. 각 사업체별로 최대 1억 1,000만 원의 개발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의 현금 10% 이상은 지원한 개발사에서 직접 부담해야 한다. 

그 밖의 사업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new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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