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산지점 개소식 진행
영남대 자연계 식당동 3층 리모델링
헬스케어, 로봇, 소재부품, 환경 등 각 분야 스타트업 5개사 선정

‘씨랩 아웃사이드 경북’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경산지점 개소식(사진=경북도)
‘씨랩 아웃사이드 경북’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경산지점 개소식(사진=경북도)

[스타트업투데이] 경북도가 지난 13일 지역 대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영남대 경산캠퍼스에서 ‘삼성전자 씨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 경북’ 및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산지점’(이하 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삼성전자 박승희 대표, 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배한철 경상북도의회 의장, 영남대 최외출 총장, 원영준 대구경북 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주요 내빈과 창업기업, 영남대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센터는 영남대 자연계 식당동 3층을 리모델링한 927.17㎡(280.4평) 규모로 씨랩 아웃사이드경북 기업 입주 공간, 도내 창업자들을 위한 교육장 및 회의실, 코워킹 스페이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도 단위 최초로 삼성전자와 연계한 창업보육공간이다. 

씨랩 아웃사이드 경북은 삼성전자가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2018년부터 운영해온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씨랩 아웃사이드를 경북 지역으로 확대한 것이다. 연간 도내 우수 스타트업 5개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조성된 프로그램으로 기업별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개소식에 앞서 헬스케어, 로봇, 소재부품, 환경 등 각 분야 스타트업 5개사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약 40명이 현재 입주를 완료했다. 

씨랩 아웃사이드 경북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 ▲성장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지원 ▲삼성전자 및 계열사와의 협력 기회 연결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국내∙외 판로 개척 등 향후 1년간 서울의 씨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과 동일한 지원을 받게 된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코워킹스페이스 활용 창업교육 ▲창업 유관기관 연계 협력사업 발굴∙추진 ▲지스타 드리머스(G-Star Dreamers) 선정기업 육성 지원 ▲지역 투자 활성화를 위한 투자사(AC∙VC)와의 간담회 등 대학 집적 밀집도가 높은 경산을 중심으로 창업 붐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센터는 산∙학∙연∙관이 협업하는 완성된 창업 생태계로서, 경북의 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2025년 준공 예정인 경산 임당 유니콘 파크와 연계한 최대 벤처기업 집적지 조성과 1,256억 원 규모의 벤처기업 펀드지원 등 맞춤형 정책 지원으로 지역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신서경 기자] s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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