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시작으로 애플 본사, SKT, 쿠팡, 토스에서 핵심 역할 수행
2016년 토스 합류∙∙∙무료 신용등급 조회 서비스 담당
토스증권 초기 멤버로 인허가 준비 및 초기 팀 셋업∙확장에 기여

김유리 그로스 어드바이저(사진=베이스인베스트먼트)
김유리 그로스 어드바이저(사진=베이스인베스트먼트)

[스타트업투데이] 초기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VC)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김유리 전 티맵모빌리티 최고제품책임자(Chief Product Officer, CPO)를 그로스 어드바이저로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스타트업의 성장을 더 실질적이고 폭넓게 돕고자 전 리디 최고운영책임자(COO) 신은선 어드바이저와 전 지그재그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김정훈 어드바이저를 영입한 이후 네 달여 만이다. 

김유리 그로스 어드바이저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를 시작으로 애플 본사, SKT, 쿠팡, 토스에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티맵모빌리티 CPO를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토스에 합류해 무료 신용등급 조회 서비스를 담당하며 6개월 만에 월간활성이용자수(MAU) 300만 명을 달성했다. 이후에도 ‘헤드 오브 UX’(Head of UX)를 담당하며 토스 앱 개편을 주도했다. 토스증권 초기 멤버로서 토스증권 인허가 준비 및 초기 팀 셋업과 확장에도 기여했다. 

김유리 그로스 어드바이저는 “그동안 겪었던 크고 작은 성공과 유효한 실패 경험을 기반으로 초기 스타트업이 빠르고 기민하게 혁신을 일궈 낼 수 있도록 피부에 와 닿는 도움을 제공하겠다”며 “특히 여성 창업가 분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베이스인베스트먼트는 2018년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VC로 5년간 모은 운용자산은 2,400억 원 규모다. 경기침체인 업계 상황에도 불구하고 작년 한 해동안 총 스타트업 32개사를 대상으로 324억 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단순 투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을 영입해 초기 스타트업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채용 지원, 제품 및 조직 운영에 대한 멘토링 등을 꾸준히 제공해오고 있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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