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에게 약 200개국 통신망 직접 연결
이심 기반 데이터 로밍 서비스 운영∙∙∙구매 즉시 사용 가능
현지통신망 구축∙∙∙높은 안정성 및 빠른 데이터 속도 제공

사진=가제트코리아
사진=가제트코리아

[스타트업투데이] 3세대 데이터로밍 서비스 ‘유심사’ 운영사 가제트코리아(대표 유상혁)가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리 시리즈 A 투자는 뮤렉스파트너스가 주도한 가운데 기존 투자사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하이트진로, 홈앤쇼핑,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어썸테크벤처스, 엔젤투자자가 참여했다. 투자 유치금은 20억 원으로 정확한 기업가치는 비공개다. 

가제트코리아는 전 세계 약 200개국 통신망을 여행자에게 직접 연결해주며, 구매 즉시 사용 가능한 이심(eSIM) 기반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투자 유치는 혹한기에도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받는다. 유심사는 올해 2분기 만에 지난해 매출 대비 3배 성장했다. 특화 상품 비스포크(Bespoke) 플랜의 경우 전년 총 판매 대비 10배 이상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가제트코리아는 고객들에게 기존보다 높은 안정성과 빠른 데이터 속도를 제공하기 위해 현지통신망을 구축했다. 지난 4월 방문율이 높은 국가인 일본, 대만을 1차적으로 ‘총알로컬망’을 론칭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해서 진행 중이다. 

가제트코리아 유상혁 대표는 “앞으로도 편리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서비스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제트코리아는 2020년 11월 설립됐다. 지난해 3월 총 2억 5,000만 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이래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을 비롯해 관광액셀러레이팅, 인천공항공사 스타트업 육성사업 ‘ICN-LAB’ 등에 선정된 바 있다. 

[스타트업투데이=신서경 기자] s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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