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 1.5, DID 기반 QR 인증 추가
비트코인∙이더리움 기반 주소 통합 제공
QR 스캔 통한 결제창 바로가기 등 다양한 서비스 적용 가능

솔트 V1.5 의 ID카드 화면(사진=심버스랩스)
솔트 V1.5 의 ID카드 화면(사진=심버스랩스)

[스타트업투데이] 블록체인 메인넷 플랫폼 기업 심버스랩스(대표 최수혁)가 탈중앙화 ID(DID, Decentralized ID)를 기반으로 한 QR 인증이 추가된 지갑 ‘솔트(Sallt) V1.5’를 4일 공개했다. 

심버스랩스는 독자적인 ID 체계를 통해 다양한 블록체인 메인넷을 연동하고 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랙탈 네트워크’를 설계한 기업이다. 블록체인 지갑 분야 최초로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공개된 솔트 V1.5에서 제공하는 ID카드는  심버스 기반의 ID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기반의 주소도 통합해 제공하기 때문에 다양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하나의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ID카드는 QR ID와 QR 스캐너를 내장해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연동할 수 있어 QR 스캔을 통한 결제창 바로가기, 출입 확인 등의 다양한 서비스의 적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운영자는 솔트가 지원하는 다양한 포인트 토큰을 이용해 위챗, 알리페이와 같은 지불 기능도 제공할 수도 있다. 특히 ID카드를 내장함으로써 앱은 아이디와 패스워드 없이 로그인할 수 있기 때문에 보안 강화와 더불어 ‘삼성 패스’와 같은 SSO(Single Sign-On) 기능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 

탈중앙화 지갑 솔트는 키스토어 저장을 통해 계정을 복구하고 데이터 분산 저장 방식을 활용함으로써 기존 블록체인 지갑에 비해 안전성과 보안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IOS, 안드로이드(Android), 윈도우(Windows), Mac OS를 포함한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된다. 

하나의 앱에서 여러 계정을 관리하고 사용자 친화적이고 자주적인 지갑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지갑 개발이 필요한 앱 사업자를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도 제공하고 있다. 

심버스랩스 최수혁 대표는 “앞으로 솔트에는 NFT 지갑, 탈중앙화 거래소와 같은 코인 스왑(Swap), 그리고 디앱(DApp)을 연결해주는 허브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며 “단순한 지갑의 용도를 넘어 블록체인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고 확산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sj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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