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투데이] 라이프 디자인 펀딩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대원씨아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만화∙콘텐츠 지식재산(IP)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대원씨아이는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 <원피스> <포켓몬스터> 등 대중적인 만화∙잡지 등을 유통하는 국내 최대 콘텐츠 전문회사다. 만화 출판사에서 디지털 콘텐츠 및 출판, IP 개발 등 사업분야를 넓히고 있다. 

이번 협약은 IP 제품 개발, 펀딩 출시 등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기회의 확장을 목적으로 한다. 양사는 대원씨아이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만화 IP를 와디즈의 강소 제조사와 연결해 펀딩 출시∙유통을 연간 5회 이상 추진할 계획이다. 

와디즈에 따르면 올해 1~8월 기준 ‘캐릭터∙굿즈’ 카테고리 펀딩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참여 서포터 수는 90% 늘어나는 등 최근 들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스즈메의문단속> <슈가슈가룬> <코난> 등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콘텐츠의 공식 굿즈가 억대 펀딩을 기록해 상위권에 포진하며 카테고리의 성장을 이끌었다. 

와디즈 신혜성 대표는 “만화 콘텐츠는 550만 명의 와디즈 서포터들의 주요 관심 키워드이자 크리에이터 분야 펀딩을 이끄는 성장 동력”이라며 “대원씨아이와의 협업을 통해 그간 많은 팬이 원했던 IP 굿즈, 아이디어 상품을 다채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신서경 기자] sk@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