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플라스틱 50% 혼합∙∙∙환경표지인증 EL606 획득
일반 비닐 대비 강도∙가격 비슷∙∙∙환경 경쟁력↑

스텝포넷제로의 다양한 탄소저감 포장재 모음(사진=칼렛스토어)
스텝포넷제로의 다양한 탄소저감 포장재 모음(사진=칼렛스토어)

[스타트업투데이] 지속가능한 포장 플랫폼 칼렛스토어(대표 권영삼)는 환경표지인증 EL606을 획득한 소재로 만든 신규 택배봉투 ‘스텝포넷제로 EL606’ 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환경표지(EL606, 포장재) 인증 기준인 폐재 사용률 50%를 충족한다. 제조, 유통, 폐기, 재활용 등 포장재 전 과정에서 환경성을 인정받아 환경표지인증 EL606을 획득한 재료로 만들어졌다. 

신제품 스텝포넷제로 EL606 택배봉투는 일반 비닐만큼 강도가 우수하다. 특히 폐재를 50% 사용해 일반 비닐 대비 제조 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저감되고 재활용성이 향상돼 자원순환에도 효과적이다. 

단가는 기존 제품 비슷한 정도다. 제품은 의류 브랜드를 타깃으로 택배봉투로는 드물게 핑크, 네온 컬러로 제작됐다.  겨울 아우터 포장도 가능하도록 가로, 세로 최대 각 700mm, 830mm의 특대 사이즈도 구비했다. 

제품 개발 담당 칼렛스토어 황시내 이사는 “이번 신제품은 자원순환 소재 EL606을 통해 택배 포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비닐로 인한 환경 영향을 줄이고자 했다”며 “이번 신제품을 통해 기존 비닐포장을 빠르게 대체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칼렛스토어의 자체브랜드 ‘스텝포넷제로’는 포장재 전 주기 상 탄소저감을 실천하는 캠페인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스텝포넷제로 제품은 환경표지인증 소재로 만든 바이오매스(EL727) 비닐포장재, EL606 비닐포장재와 제품 자체에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EL103 리펄프테이프가 있다. 리펄프박스는 연내 연내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sj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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