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특성, 정서 조절 전략, 자아 탄력성 등 종합 측정
해당 결과에 따른 개별 설명과 제안 가능
개인이 가진 심리적 장점∙재능 발견하는 서비스 포함

진스토리코리아가 개발한 심리검사도구 ‘메나비’(사진=진스토리코리아)
진스토리코리아가 개발한 심리검사도구 ‘메나비’(사진=진스토리코리아)

[스타트업투데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 에듀테크 스타트업 진스토리코리아(대표 유승환)가 최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붐업코리아 수출 상담회’에 참가해 일본 내 한국어 교육 제공기업 ‘토픽 스쿨’(TOPIK SCHOOL)과 심리검사 도구 ‘메나비’(Menabi)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2023 붐업코리아 수출 상담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3,000여 개의 국내 기업과 700여 개의 바이어가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수출하게 된 메나비는 ‘카를 구스타프 융’(Carl Gustav Jung)과 ‘제임스 J.그로스’(James J. Gross) 심리학 이론 베이스의 심리검사 도구로 개발됐다. 해당 도구는 한 사람의 ▲성격 특성 ▲정서 조절 전략 ▲인지 전략 및 두뇌 활용 전략 ▲자아 탄력성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해당 결과에 대한 개별 설명과 제안이 가능하다. 

또 추가로 개인이 가지고 있는 심리적인 강점과 재능을 찾아주고 학습 전략과 두뇌 활용 전략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자기 보고식 설문 이외에 다양한 측정 방식을 활용해 개인이 가진 성향과 특성을 더 정확히 파악하게 해준다. 

진스토리코리아 유승환 대표는 “사전 미팅이나 계약 스케줄 없이 오직 1대 1 수출 상담을 통해 수출 계약이 현장에서 바로 이뤄졌다”며 “이는 참가 업체 중 몇 안 되는 케이스로, 이례적인 성과”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수출 MOU를 통해 2024년 상반기에 일본에 있는 1,440명의 학생에게 심리검사 도구인 메나비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스토리코리아는 개인 맞춤형 유전적 잠재력 분석을 통해 교육적 성장을 돕는 전문 플랫폼 ‘제나비’(GENAVI) 출시로 AI 에듀테크 시장에 진출한 스타트업이다. 작년에는 말레이시아에 독점 수출 계약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국공립학교와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스타트업투데이=신서경 기자] s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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