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채권 양수도 방식으로 미수 리스크 제거
보증 보험으로 거래 리스크 관리 가능
B2B 결제 플랫폼 고도화 및 신규 고객 창출 계획

사진=파이노버스랩
사진=파이노버스랩

[스타트업투데이] 결제 솔루션 ‘페이먼스’를 운영 중인 파이노버스랩(대표 장종욱)이 18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카카오페이 주도하에 기존 투자사인 슬기자산운용과 스트롱벤처스가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총 35억 원이다. 

페이먼스는 B2B 후불 결제 서비스 플랫폼이다. 공급업체는 대금을 선정산 받고, 구매업체는 30일에서 최대 60일까지 현금 지출을 연기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매출채권 양수도 방식으로 미수 리스크를 제거하고 보증 보험을 통해 거래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파이노버스랩은 최근 페이먼스 2.0을 론칭해 식자재, 반려동물용품, 생활용품, 철강, 기업운영자재(MRO) 등 다양한 분야로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사업체 규모와 관계없이 공급∙구매업체 모두 유연한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어 서비스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출시 3개월 만에 월 10억 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파이노버스랩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토대로 B2B 결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파트너사 및 신규 고객 창출에 주력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B2B 결제시장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며 “카카오페이의 가맹점 네트워크와 결제 인프라를 페이먼스 솔루션에 접목해 시장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노버스랩 장종욱 대표는 “동대문 소상공인 셀러의 금융 문제 해결을 위해 시작한 페이먼스가 B2B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으로 성장했다”며 “각 영역의 전문성을 보유한 파트너사와 협업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문제 해결 비용을 지속해서 줄여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파이노버스랩은 스파크랩 17기 배치 프로그램에 선정돼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서울보증보험에서 주관하는 SGI상생플러스에도 선정돼 보증보험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다양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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