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SaaS에 흩어져 있는 할 일∙일정 등 한 곳에 모아∙∙∙목표 중심 스케줄 관리 가능
빠른 실행력∙기술력 기반, 미국 시장 진출 및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 확장 기대

오프라이트 서비스 이미지(사진=오프라이트)
오프라이트 서비스 이미지(사진=오프라이트)

[스타트업투데이] 목표 달성에 최적화된 개인용 데일리 플래닝 툴 오프라이트(대표 홍남호)가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매쉬업벤처스가 리드했으며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더벤처스가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오프라이트는 카카오, 카카오벤처스 심사역을 거쳐 쿼타랩을 공동 창업한 홍남호 대표와 시니어생활연구소를 공동 창업 후 엑시트 한 경험이 있는 김진홍 COO가 공동 설립한 회사다. 두 공동 창업자 모두 연쇄 창업가로 늘어나는 SaaS 툴로 발생되는 업무의 파편화와 생산성 저하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프라이트’를 개발했다. 

오프라이트는 목표 설정을 중심으로 한정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데일리 플래닝 툴이다. 노션, 슬랙, 지메일 등의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할 일과 캘린더의 일정을 하나의 공간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모아준다. 모아진 업무 리스트를 기반으로 목표를 세우고 업무의 우선순위를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오프라이트에 연동된 구글 캘린더를 통해 우선순위로 설정한 업무를 언제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스케줄화 할 수 있다. 드래그 앤 드롭 기능을 통해 태스크를 캘린더에 쉽게 옮기고 등록할 수 있고 타임 블록 방식으로 캘린더에 표시하며 업무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또 타이머 기능을 통해 각 태스크 별 소요 시간과 목표 달성을 위해 투입한 총 시간을 측정할 수 있어 개인의 업무별 시간 사용량을 한눈에 파악할 수도 있다. 

지난 8월 서비스 출시 후 사용자에게 실행에 최적화된 워크 플로우를 제공해 오프라이트 서비스 내 3만 5,000개 이상의 태스크가 생성됐다. 아산나눔재단에서 진행한 제 12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오프라이트 홍남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 및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오프라이트의 장기적인 계획은 유저별로 태스크를 처리하는 패턴을 학습해 업무의 중요도에 따라 먼저 해결해야 하는 태스크를 선별해 주고 일정을 생성해 주는 비서와 같은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매쉬업벤처스 이택경 대표는 “최근 다양한 SaaS의 등장으로 업무툴 파편화 이슈가 발생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통합 인터페이스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며 “오프라이트는 연쇄 창업자와 SaaS 관련 경력자들로 구성된 팀으로 빠른 실행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까지의 확장도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sj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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