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성형외과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 기대”

사진=파인헬스케어
사진=파인헬스케어

[스타트업투데이] 현대 의료 환경은 끊임없는 진화를 겪고 있으나, 다수의 모바일기기로 촬영된 환자의 사진은 보안 및 관리에 큰 도전으로 남아있다. 병원 임상데이터 보호와 자료 정리에 소요되는 시간은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가중시키며 결국 환자 치료의 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파인헬스케어(대표 신현경)는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피콤’(PCOM, Picture COMmunication)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동영상, 문서 등 병∙의원의 임상 자료 관리에 특화된 피콤은 피부과와 성형외과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콤은 임상 사진, 동영상, 문서 등의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하는 웹 및 앱 기반 플랫폼이다. 의료진은 피콤을 사용하여 진료 및 시술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즉각적으로 촬영하고 병원 내 서버나 클라우드에 자동 업로드된다. 또 임상 사진 10장, 3분 이내의 동영상을 지원하여 의료 현장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작업의 흐름을 간소화해 의료진이 진료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번 피콤 출시와 함께 파인헬스케어는 제품의 혁신적인 기능을 인정받아 관련 기술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특허는 피콤이 제공하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 의료진의 업무 부담 경감, 복잡한 의료 데이터의 효율적 관리, 의료진 간 협업 지원 등의 혁신적인 기능을 인정받은 결과다. 

개발 배경에는 무분별한 개인 휴대폰을 통한 사진 촬영과 정보 유출, 메신저를 통한 데이터 침해 위험, 데이터 관리의 복잡성 등 의료 현장에서의 문제점이 있었다. 피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피부과 및 성형외과를 포함한 모든 의료 분야에서 데이터의 안전한 관리와 효율적인 활용을 가능하게 한다. 

신현경 대표는 “피콤 출시와 이로 인한 특허 취득은 의료 데이터 관리 분야에서의 혁신적 진전을 나타낸다“며 ”피콤으로 의료 정보 보안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민감한 환자 데이터의 보호를 강화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피콤은 올해 1등급 의료기기 제품으로의 품목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의료기관 내에서의 제품 상용화를 더욱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new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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