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기반 교육, 현장 투입, 근무 연계로 이어지는 통합 경로 구축
중장년층의 새로운 고용 창출과 실수요 기반의 전문 서비스 교육 진행 목표
[스타트업투데이] 출장 세차 및 차량 관리 플랫폼 스타트업 세진사(대표 윤용빈)가 서울시 서대문50플러스센터(센터장 엄영수)와 중장년 맞춤형 직무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은 지난달 27일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서울시 서대문50플러스센터 엄영수 센터장과 세진사 윤용빈 대표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실습 기반 교육, 현장 투입, 근무 연계로 이어지는 통합 경로를 구축해 중장년층의 새로운 고용 창출과 실수요 기반의 전문 서비스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진사는 ‘세차에 진심인 사람들’이라는 출장 세차 및 차량 관리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O2O 스타트업이다. 고객의 주거지를 직접 방문해 차량을 세차∙관리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600명 이상의 세차 크루가 등록돼 체계적인 교육과 운영 시스템으로 현장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서울대 빅스케일업(Big Scale-up) 스타트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협약을 통해 세진사는 출장 세차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는 참여자 모집 및 교육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양 기관은 교육과 근무 간의 단절 없이 실질적인 직무 전환이 이뤄지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이론, 실습, 현장 투입, 근무 연계’로 구성된 올인원 직무 전환 교육 프로그램이다. 해당 과정을 통해 참여자는 출장 세차라는 신유형의 차량 관리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현장에서 활동 가능한 ‘출장 세차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 엄영수 센터장은 “세진사와의 협력을 통해 중장년층이 전문 역량을 갖춘 새로운 일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진사 윤용빈 대표는 “차량 외관과 내부 관리는 단순 노동이 아니라 기술과 디테일이 요구되는 전문 서비스”라며 “중장년 참여자는 오랜 생활 경험과 책임감, 학습 태도를 바탕으로 직무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며 실제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전문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보고 있어 이번 협약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향후 신규 직무 개발, 참여자 확대, 지역 일자리 네트워크 구축 등 공동 노력을 이어가며 중장년층의 지속 가능한 사회 참여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스타트업투데이=최슬기 기자] news@startuptoda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