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기린 프로세서와 스마트폰 2019년 출시 예정

자료: 화웨이
자료: 화웨이

 

2월8일 글로벌 3위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가 2월말 개최되는 MWC 2018 컨퍼런스를 앞두고 개최한 사전행사에서 5G 기술 연구개발에 50억 위안을 추가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의 5G 기린(Kirin) 프로세서와 스마트폰은 2019년 출시 예정이다. 

 

화웨이의 양 차오빈(Yang Chaobin) 사장은 “화웨이는 2009년초에 5G 연구를 시작했고, 2012년 주요 기술 검증을 했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2013년 5G 기술에 6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상당히 이른 시점부터 기술개발에 투자했다. 화웨이의 5G 핵심 개념과 기술들은 3GPP의 표준안에 상당부분 채택된 상황이다.

 

현재 화웨이는 중국의 이동통신 3사뿐 아니라 일본 도코모, 유럽의 도이치텔레콤 및 보다폰 등 전세계 각지 이통사들과도 긴밀히 협력 중인데, 국내에서는 지난 해 9월 LG유플러스와 5G용 주파수 결합 기술의 필드테스트에 성공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2명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화웨이와 ZTE의 통신장비를 구매하거나 임차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등 미국 이동통신 시장 진출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앞서 AT&T와 버라이즌 등 대형 이통사들도 화웨이의 스마트폰을 유통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1월 초에 개최된 CES 2018 행사에서 AT&T와 화웨이는 스마트폰 공급 협력내용을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행사 직전 발표가 취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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