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철 한양대 특임교수가 4월 10일) 강남 테헤란 밸리에 위치한 내일능력개발원 강남캠퍼스에서 “제4차산업혁명과 미래직업”이란 주제로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인터넷으로 인해 컴퓨터와 컴퓨터가 연결되고, 이를 통해 지식과 정보가 공유되고 확산되면서 정보혁명‧지식혁명이 이뤄졌고, 이에 더해 사물과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IoT, Internet of Things)되고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로 인공지능이 발달하면서 이런 디지털 기술이 우리 삶을 송두리째 변화시키고 있다. 우리는 이를 일컬어 제4차 산업혁명이라고 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박사가 내한하여 4차산업혁명이 가져 올 미래의 직업변화에 대해 강연을 한 적이 있다. 이때 그는 소프트웨어, 드론, 3D프린터, 무인자동차 등의 기술로 인해 기존의 많은 직업들이 사라지고 이전에 없던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최 교수는 현재 구현되고 있는 기술들과 곧 실용화될 기술들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보여 주며 앞으로 변화될 미래의 직업 지도를 국기과정 훈련생들에게 실감나게 제시했다.
드론이 가져올 유통혁명, 만물 인터넷 기술과 로봇의 발달로 인해 생겨나는 무인 점포, 방대하게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사람보다 더 정확하게 진단하고, 예측하는 인공지능 의사와 애널리스트, 조그만 핸드폰에서 구현되는 만능 개인비서(삼성 스마트폰의 Bixby가 그 예), 더 이상 외국어 공부를 불필요하게 만드는 동시통역 기기와 앱(App)들, 현금과 신용카드를 불필요하게 만드는 핀테크 기술, 기후변화와 자연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1년 365일 농사를 짓는 스마트 팜(Smart Farm), 이 모든 기술들로 인해 기존의 직업들은 사라지고 신기술을 활용하는 새로운 직업들이 탄생함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지금 실현되고 있는 기술, 곧 실현될 기술들의 면모를 보면서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고, 무엇을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화두를 제시하며, 최 교수는 국기과정에서 배우고 익히는 S/W, IoT 등의 기술에 더하여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여행 등을 통해 세상을 경험하고 시야를 넓힐 것도 훈련생들에게 주문했다.

최원철 한양대학교 특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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