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성장의 큰 그림을 그려라 
성공의 과실을 맛보게 하라

배진실 어치브포럼컨설팅 대표
배진실 어치브포럼컨설팅 대표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혁신, SNS와 IoT로 대표되는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 이로 인한 VUCA(Volatility, Uncertainty, Complexity, Ambiguity의 약자로 오늘날의 기업환경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용어) 시대의 도래로 기술의 발전 속도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고, 기업의 수명은 점점 짧아지고 있으며,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유지하기가 더욱 힘들어지는 기업 환경에서 기업을 성장 발전시키는 모멘텀과 비결을 알아보자. 

첫째 비결: 기업 성장의 큰 그림을 그려라 

기업 성장의 첫 단계는 성장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큰 그림은 회사의 미션과 비전으로부터 시작한다. 미션과 비전은 회사의 존재 이유와 방향성이다.

첫째, 회사를 설립하면서 꿈꾸었던 회사의 성장 모습을 간략히 형상화해 이를 비전과 미션으로 만들어 본다. 둘째, 미션과 비전이 만들어지면 이를 실현하는 중장기 전략/사업목 표(당해년도 사업목표 포함)를 구체적으로 만들어 보자. 중장기 전략/사 업목표는 짧게는 2~3년, 길게는 5년 정도의 사업목표를 만들어 볼 수 있다.

회사의 사업부문(Business Profile)과 제품군(Product Mix/Product Pipeline)은 어떻게 유지, 발전, 확대해 나갈 것인가, 신규 사업은 어느 시기에 어떻게 발굴할 것인가, 기존 고객과 가망고객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유지, 확대해 나갈 것인가를 미리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비와 전략/사업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사업 계획에 관한 한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다음의 범주에 머물러 있는 것이 사실이다. 

사업계획 단계에서 고려할 중요한 요소는 전략과 중장기 목표에 부합 한 중·장·단기 조직표를 만드는 것이다. ‘조직은 전략을 따른다’는 커다란 전제 하에 조직표를 만드는 가장 큰 목적은 첫째, 명확한 업무분장을 하는 것이고 둘째, 회사 성장과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포지션과 핵심 인재를 파악하는 것이다(핵심포지션에 핵심인재가 근무하는 방식). 조직표에 따라 전체적인 인력 충원 계획을 수립하고 특히, 핵심인재 충원에 대한 아이디어를 마련한다(내부 육성 또는 외부수혈 등).

조직표 작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항은 전략/사업계획과의 연계이고, 그 다음은 기존에 있는 사람을 보고 조직표를 마련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 진행에 따른 조직을 우선 만드는 것이다.

[표 1] 기업의 평균수명 추이
[표 1] 기업의 평균수명 추이

 

둘째 비결: 성장 엔진/성장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 플랫폼이 사업을 하게 하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회와 네트워킹이 발달한 사회에서는 기존의 생산, 홍보, 마케팅, 판매의 방법에서 벗어나 융합·복합·통합을 최대한 활용해 사업의 성장 엔진/성장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매출증대와 사업이 지속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셋째 비결: 계획을 구성원과 공유하고 계획수립에 참여시켜라.

사업계획 체크리스트에서 보듯이 사업계획은 대부분 CEO나 대표의 머릿속에만 있고 정작 이를 실행하는 구성원은 이를 모르거나 관심이 별로 없다. 사장 혼자만 바쁘다. 성과에 따른 책임을 물을 수도 없다. 사업계획은 구성원이 쉽게 이해하게끔 공유해야 한다. 또한 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 구성원을 처음 단계부터 참여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회사-부서-팀-개인의 목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수직적·수평적 연계가 중요하다.

넷째 비결: 계획 10% < 실행 90%

계획 수립에 투자하는 시간이 10이면 실행에는 90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부분의 조직에서는 사업계획 수립에만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일단 계획이 작성되면 실행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실행력을 담보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첫째, 구성원과의 의사소통을 강화하는 것이다. 월별, 분기별, 반기별 실적 발표회를 구성원과 꾸준히 하는 것이다. 구성원과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목표 vs 실적 파악이 우선해야 된다. 둘째, 회사 차원에서 CEO나 사장·부서장이 직접 현황판을 운영하고 이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진행상황에 대해 구성원에게 계속적인 피드백과 코칭을 하는 것이다.

다섯째 비결: 성공의 과실을 맛보게 하라 

구성원을 목표에 근접시키고 동기유발 및 몰입도를 향상시키는 방법 중에서 최상의 방안은 업무를 하면서 계속해서 조금씩 성공의 과실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성공의 과실을 맛본 사람은 스스로 알아서 업무를 한다. 생산성 커브가 상승한다. 생산성이 향상된 개인이나 조직에 대해서는 정기적/주기적으로 물질적이고 금전적인 보상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표 2] 신생기업 생존율
[표 2] 신생기업 생존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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