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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섭 칼럼] 돈으로 직원은 살 수 있어도 직원의 '마음'은 살 수 없다
[조건섭 칼럼] 돈으로 직원은 살 수 있어도 직원의 '마음'은 살 수 없다
상호 협력의 팀웍으로 최종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
  • 조건섭 기자
  • 승인 2018.04.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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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섭 소셜외식경영연구소 대표
조건섭 소셜외식경영연구소 대표

상권과 입지, 업종과 매장 규모, 직원수가 동일한 식당 A브랜드, B브랜드가 있다. 이들 식당 모두 동일 조건인데도 성과가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인적자원이다. 얼마나 우수한 인재를 보유하고 있느냐가 성과와 관련이 높다. 인재를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

나 혼자 하는 일이라면 다른 사람 도움받지 않고 혼자 밤새워 할 수 있지만 여러 사람이 같이 해야 성과가 나는 일이라면 상호 협력의 팀웍으로 최종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 직원들은 모두 내 마음같지 않다. 10인 10색처럼 제각각 얼굴도 다르고, 체격도 다르고, 성격은 물론 어떤 대상에 대해 바라보는 관점도 다르다. 

이렇게 서로 다른 사람끼리 모여서 일을 하고 이들을 리드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훌륭한 리더는 부하직원을 잘 이끌어서 좋은 성과를 낸다. 식당일은 서로 맞물리는 톱니바퀴와 같아서 직무와 직무간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주문에서 부터 음식이 최종 전달되는 프로세스 구조다. 즉 나 혼자만 일을 잘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백화점내 근무자들은 대부분 판매직으로 구성되어 서로에 대한 업무 이해와 빠른 공감으로 탄탄한 팀웍을 유지할 수 있지만 식당의 경우 다르다. 

상품을 생산하는 주방이 있고 생산된 상품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홀 근무자가 있는데 이들간 직무갈등이 종종 일어난다. "손님이 너무 짜대요. 안짜게 똑바로 해주세요“, ”아니, 짜기는 뭐가 짜? 그 손님 입이 싱거운거지(투덜 투덜..)?" 슬슬 언성이 높아지면서 티격태격할 때가 있다. 상호 직무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필요하다. 

직원채용시 일과 사람의 직무적합도(Job Fitness)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식당에 서빙을 하는 직원이라면 '서비스의 성향'이 뛰어난 사람을 고용하는 것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직원 채용전 상담을 하다보면 그 사람의 성격과 인성, 서비스 성향 등을 알 수 있다. 또한 자신의 경영철학을 잘 수행할 수 있는 직원을 채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점주는 매장에서 직원보다 더 솔선수범하고 더 열심히 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직원이 45도 인사를 하면 점주는 90도 인사를 하고 직원이 걸어가면 점주는 뛰어다녀야 한다. 직원에게 월급을 준다고 해서 직원 마음까지 내 마음대로 할 수는 없다. 직원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어떻게 하면 될까? 

• 진심으로 대하라
• 진실한 대화를 자주 하라
• 명절날, 기념일날 작은 마음의 선물 챙겨라
• 직원을 존중하고 칭찬을 아끼지 마라
• 월급주는 사장이라고 갑질행동 하지 마라
• 직원과 수평적인 관계의 파트너십을 가져라
• 직원이 걸어가면 점주는 뛰어가라
• 직원보다 더 먼저 출근하고 더 늦게 퇴근하라
• 식사시간대 이외에는 티타임을 가져라
• 영업개시전에는 사장 지휘아래 고객인사 연습하라
• 항상 내가 먼저 솔선수범 보여라
• 업무 권한위임을 고민하라

돈으로 직원을 살 수 있어도 직원의 마음은 살 수 없다. 솔선수범한 점주의 말과 행동에서 마음을 얻는다. 직원이 1차 고객이다. 직원은 점주의 대리인 역할자이며 식당의 얼굴이다. 식당에 방문해서 직원의 얼굴표정과 서비스 행동을 보면 건성으로 일을 하는 직원, 시키는 일만 하는 직원, 시키지 않았는데도 알아서 자발적으로 하는 직원이 있다. 직원의 태도와 행동을 보면 그 식당 점주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점주에게서 나의 미래가 보이고 바른 리더십, 솔선수범, 파트너십, 진정성 등을 느낀다면 직원의 마음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오늘부터 한번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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