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다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연구소,‘IDESIGN LAB(아이디자인랩)’은 새롭고 혁신적인 교육 콘텐츠와 브랜드를 창조하는 기업이다. 2017년 10월 창업하였으며, 현재는‘비즈니스협상전략그룹’이라는 협상교육 브랜드를 론칭하고 2개월마다 공개 협상스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협상 최고위 과정, 구매/영업 세일즈 과정 등 7개 커리큘럼을 개발하여 기업 출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카드뉴스, 영상, VR 콘텐츠 등을 제작하여 유튜브, SNS를 통해 교육채널을 구축해 나가는 일을 병행하고 있다. 더불어, 청년 및 청소년교육 브랜드‘고아웃사이드’와 성인 대상 창업아이템 교육, 각 분야 전문가와의 콜라보를 통해 독특한(unique) 강의를 제공하는‘iMake it’, 국내 응용 IT 기술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AI Campus’이 세가지 교육 브랜드를 준비 하고 있다. 『스타트업4』가 아이디자인랩의 김태영 대표를 만나 창업배경, 회사의 비전 및 방향성에 대해 들어 보았다. 

Q. 창업한 동기는 무엇인가요?

지난 10년간 대기업 및 중소기업에서 조직생활을 하면서 B2C 교육사업, B2B 콘텐츠사업,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아카데미 구축 프로젝트, SSG EDU 구축 프로젝트 등 교육관련 수많은 프로젝트들을 추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궁극적으로 성인 직무교육이 지향해야 하는 방향이 어디에 있는가를 고민하게 되었고, 이와 더불어 사회는 생각보다 더 냉정하고 기회는 균등하게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육으로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교육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 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회사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협상교육의 저변은 매우 열악합니다. 미국 등 해외에서는 방과 후 필수교육으로 ‘협상학’을 가르칩니다. 국내에서는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협상학’을 가르치는 교육기관이 단 한군데도 없습니다. 이런 열악한 환경이 해외 기업과의 협상 및 외교적인 협상에서 안타까운 결과의 원인으로 작용하였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회적 강자에게 휘둘리는 협상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적인 문제를 발생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회적인 문제를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어 보고자 협상교육 브랜드를 론칭하였습니다. 

이외에도 희망을 잃고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도전정신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 창업을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아이디어를 실현에 옮길 수 있는 교육, 인공지능 및 응용IT 전문가를 양성하여 국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을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아이디자인랩 홈페이지메인
아이디자인랩 홈페이지메인
BNSG 비즈니스협상전략그룹 홈페이지메인
BNSG 비즈니스협상전략그룹 홈페이지메인

Q. 창업하면서 겪은 애로사항은 어떤 것이 있나요?   

기업에 소속되어 있는 동안에는 직무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창업한 이후에는 경영, 인사, 재무, 회계, 법무, 마케팅 등 회사 전반의 일들을 전부다 관여하고 해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세상에 쉬운 일은 하나도 없다’ 라는 말을 절실히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여러 가지 실무를 하면서 회사의 운영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 입니다. 
 
Q. 창업 과정에 있어 활용한 공공지원/민간지원 사업은 어떤 것 인가요?

창업자본이 충분하지 않아 사무실 임대료와 집기, 컴퓨터 등 인프라 세팅을 하고 나니 운영자금이 없었습니다.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융자신청을 하였고 다행히 초기 운영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기관이든 사업계획서를 평가해서 자금을 집행하기 때문에 창업하기 전에 디테일한 사업계획서를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사업 초창기에는 기술력에 대한 검증이나, 달성한 성과를 가지고 자금을 마련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관에서 사용하는 평가기준이 사업계획서 입니다.

최근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창업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이 공공 및 민간 단체에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충분한 창업준비 기간을 가지고 인큐베이팅 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활용하는 것이 초기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Q. 핵심 기술 및 주요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인가요?

‘아이디자인랩’에서는 교육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전달하고 학습자의 긍정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획/설계/실행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 단계를 회사내부 역량으로 소화하고 있으며, 학습 대상자에게 적합한 강의 방법론, 학습도구, 퍼실리테이팅 스킬 등을 직접 연구하여 각 과정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즈니스 모델은 성인직무, 대학/청소년, 공공/사기업 등의 교육시장을 대상으로 ‘BNSG 비즈니스협상전략그룹’, ‘고아웃사이드’, ‘iMake it’, ‘AI Campus’ 등의 브랜드를 통해 교육서비스 및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아이디자인랩의 비즈니스 모델
아이디자인랩의 비즈니스 모델

Q. 귀사가 2017년에 거둔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인가요?

 ‘아이디자인랩’은 작년 10월 20일 설립된 초기 스타트업 입니다. 2017년 달성한 가장 큰 성과는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 것입니다. 2017년 약 두 달간의 시간 동안 인프라를 세팅하고 조직구성을 하였으며, ‘글로벌협상연구소’, ‘실용트리즈센터’ 등 5개사와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M사 이러닝 콘텐츠 개발사업을 수주하였으며, ‘비즈니스협상전략그룹’ 브랜드를 구축하고 콘텐츠를 개발하였으며, 신용보증기금 운영자금 융자 승인, 고용노동부 추가 고용장려금 사업승인 등의 일들을 추진하였습니다. 

Q. 2017년에 그와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인가요?

창업하기 전 사업을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분들과 네트워킹을 해왔으며, 준비기간 동안 사업계획서를 충실히 작성하였습니다. 사업을 준비하는 기간에는 정보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목표로 한 사업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디테일한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추진력이 있었기에 2017년 약 두 달 간의 기간 동안에 많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귀사의 제품 또는 서비스의 사업성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요?

 급변하는 사회에서 ‘배움’의 속도와 다양성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고, 이것은 곧 교육시장의 성장과도 연결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직업관련 성인교육의 참여율이 2013년 16.4% 대비 2016년 27.7%로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해외 대비 국내 교육시장에는 아직 변해가는 기술의 트렌드와 사회의 속도를 맞추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기관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러한 사회적 이슈를 ‘아이디자인랩’의 차별화된 브랜드와 콘텐츠로 시장을 공략하고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면 국내 No.1 교육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2018년의 중점 계획은 무엇인가요?

‘아이디자인랩’은 창업 1년차 신생기업이라 올해는 정말 많은 일들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비즈니스협상전략그룹’에서는 국내 협상교육 저변 확대를 위해 카드뉴스, 영상, VR 콘텐츠 등 디지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유튜브 및 SNS에 교육채널을 구축하려고 합니다.

‘고아웃사이드’에서는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여 더 많은 청소년들이 저희가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꿈과 용기를 찾는데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또한 ‘iMake it’ 브랜드를 통해 교육을 수강한 분들과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최소 5개 정도 설립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누구나 입학해서 AI를 배우고 R&D를 통해 실제 IT기술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AI Campus’를 설립하는 것이 중점 계획입니다.   
 
Q. 최종 지향하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아이디자인랩’의 최종목표는 ‘문화를 창조하는 교육기업’,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당사의 교육으로 사람을 육성하고 그 사람들로 인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나아가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교육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또한 ‘비즈니스협상전략그룹’, ‘고아웃사이드’, ‘iMake it’, ‘AI Campus’ 등의 브랜드를 지속 개발하면서 육성하고 자생력을 갖춘 브랜드를 법인으로 설립해 회사 동료들에게 안정적인 기업을 경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그것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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