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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스토리] 에버스핀, 철벽 해킹 차단 실력으로 보안 분야 유니콘 기업 도전
[스타트업 스토리] 에버스핀, 철벽 해킹 차단 실력으로 보안 분야 유니콘 기업 도전
해킹 불가한 동적(Dynamic) 기반 보안 설루션 '에버세이프' 개발해
  • 심선식 기자
  • 승인 2018.11.0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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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스핀 멤버들. 좌측부터 강태혁, 장성호, 정대석, 김홍상, 하여운, 하영빈, 윤성욱, 김형준 (출처: 에버스핀)
에버스핀 멤버들. 좌측부터 강태혁, 장성호, 정대석, 김홍상, 하여운, 하영빈, 윤성욱, 김형준 (출처: 에버스핀)

 

에버스핀 하영빈 대표(36)는 특별하다. 평생 세 번의 창업을 했고, 그 세 번의 창업에서 모두 투자에 성공했던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부침을 겪으면서 창업-취업-창업을 넘나들었다. 이러한 이력을 가지고도 아직 서른 중반의 나이다.

세 번째 창업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그간의 창업에서 얻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철저한 준비를 했다고 했다. 3천여 번의 해킹 시도도 100% 확실하게 막아냈다는 모바일 보안 설루션 ‘에버 세이프’를 앞세워 보안시장 진출을 진두지휘하는 하 대표를 만났다.

 

Q 1. 에버스핀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에버스핀(Everspin)은 세계 최초로 다이내믹(dynamic) 기반의 보안 설루션 `에버세이프(Eversafe)’를 개발한 금융보안 핀테크 기업입니다. 다이내믹 보안 플랫폼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보안산업 분야에 특화된 설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국내 대형 은행 및 메이저 증권사의 핀테크 금융보안을 맡고 있으며,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에서 콘퍼런스 참가와 세계 핀테크 대회 수상, 글로벌 기업들과의 사업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세계 보안시장 진출에 힘쓰고 있습니다.

 

Q 2. 에버스핀을 창업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평생 세 번의 창업을 했습니다. 두 번째 창업은 2008년 한창 피처폰(Feature phone)이 사용될 때 시작한 간편 결제사업입니다. 동사업으로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나 서비스가 제대로 구현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여서 활짝 만개하지는 못했습니다만, 이후에도 핀테크는 계속 화두가 됐습니다.

세 번째 창업으로는 다이내믹(DYNAMIC) 보안기술을 들고 시작했습니다. 기존 보안기술들이 변화되지 않는 고정된 소스 기반의 정적(STATIC) 보안기술에 머물러 있을 때, 에버스핀은 Time(시간)이라는 개념과 Dynamic(변화하는 소스 기반)이라는 개념을 보안에 접목했습니다. 한정된 시간 동안만 동작하고 매번 소스코드가 변화하는 보안모듈을 현실화했습니다.

 

Q 3. 에버스핀을 창업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은 무엇이었고, 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그간 세 번의 창업을 통해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창업자는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창업에서 모두 투자유치에 성공했지만, 부침이 있었던 것 또한 사실입니다. 창업-취업-창업을 번갈아 오가는 상황에서 겪은 어려움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게 하는 것은 정신력입니다.

에버스핀은 그간의 창업에서 얻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창업했습니다. 3년간의 운영자금 확보와 좋은 인력의 충원은 창업자의 의무라 여깁니다.

 

에버스핀 하영빈 대표 (출처: 에버스핀)
에버스핀 하영빈 대표 (출처: 에버스핀)

 

Q 4. 한 인터뷰에서, “하영빈 대표와 에버스핀 핵심 멤버는 회사 설립 3년 전부터 기술 개발을 하면서 낮에는 돈을 벌고 밤에는 일하는 생활을 했다”라고 하셨는데, ‘돈’을 벌기 위해 어떤 일을 하셨고, 언제부터 회사일에만 매진할 수 있게 되신 건가요?

회사 설립 전부터 해당 플랫폼을 실현하기 위해 저와 초기 핵심 멤버가 함께 뜻을 모았습니다. 각자가 본업은 따로 있으면서 주경야독했습니다. 그렇게 3년 연구 끝에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이후 3년 동안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현재의 회사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제품의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받기 위해 국내외 인증, 수상 등을 진행하면서 투자유치를 이뤄냈고, 정부지원사업에도 선정이 되면서 회사일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5. ‘EVERSAFE’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어떤 분야에 활용되고 향후 확대할 수 있는 활용분야는 어떻게 될까요?

에버세이프는 동적(Dynamic) 기반의 모바일 보안 설루션입니다. 앱(app) 내부에는 보안모듈을 할당받을 수 있는 공간만 확보되어 있고, 앱 실행 시마다 시간 제약이 있는 보안모듈을 할당합니다. 또한 이 보안모듈은 할당될 때마다 전혀 다른 소스코드로 구성됩니다. 이렇게 시간 제약이 있는 동적 모듈 할당 방식을 적용하여 해커가 보안모듈을 분석하기가 불가한 매우 강력한 설루션입니다.

이에 반해 정적(Static) 기반의 경쟁사 보안 설루션은 앱을 보호해야 하는 보안모듈이 앱 내부에 고정되어 있어, 앱에 탑재된 보안모듈 자체를 분석하면 보안이 뚫리게 되는 취약점이 있습니다.

에버세이프는 우리은행, 농협, IBK기업은행을 비롯한 국내 메이저 은행에서 도입하였으며, 저축은행 중앙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권에서 활발히 도입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콘텐츠, 게임, 쇼핑, 포털, 블록체인 관련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5층 코워킹 스페이스 (출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5층 코워킹 스페이스 (출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Q 6. ‘EVERSAFE’의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향후 시장 진출 계획은 어떻게 되시는지요?

국내 성과로는 국내 메이저 금융권의 도입 사례 확보가 가장 큽니다. 이와 함께 기술력을 인정받은 성과도 있습니다. 검증기관의 해킹 시도 건수 3,245번에 대하여 100% 확률로 모두 해킹 차단에 성공했습니다. 국내외 메이저 보안회사와의 경쟁 모의 해킹 결과에서도 우승했습니다.

해외시장 성과로는 먼저 일본 시장을 꼽습니다. 일본은 전 세계 보안시장 규모에서 2위 시장(미국 1위)으로 국내 유수 기업들이 진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에버스핀이 최초로 일본 시장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9월, 일본 SBI금융그룹(일본 내 80개 금융 자회사 보유, 전 세계 200개 금융계열사 보유)은 에버스핀의 보안 설루션 도입을 확정했습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SBI금융그룹과 에버스핀이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은행, 증권, 미디어 등 다양한 계열사를 거느린 MNC그룹과 함께 합작회사를 설립하여 MNC그룹 내 계열사에 에버스핀 설루션 도입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시장의 빠른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향후 시장 진출 계획의 큰 방향은 이렇습니다. 초기에 빠른 해외진출을 위해 금융 및 콘텐츠 시장에 우선 진입한 이후에 IoT, 드론, 커넥티드 카, AI,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에 적극적으로 진입할 예정입니다.

 

Q 7.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하면서 받은 가장 큰 혜택은 무엇입니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여러 가지 혜택을 받았습니다. 그중 가장 큰 것은 무엇보다도 사업화 자금지원입니다. 제품을 성공적으로 사업화하기 위해서 필요한 인건비, 마케팅 비용, 해외진출 비용 등을 지원받으면서 보다 사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 법률, 인사 등 스타트업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들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1층 기가홀 (출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1층 기가홀 (출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Q 8. 앞으로 에버스핀이 어떤 회사가 되었으면 좋겠는지요? 이를 이루기 위한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신지요?

보안하면 에버스핀의 다이내믹(dynamic) 보안이 떠오르도록 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인지도 확산은 물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어 국내 보안업체도 유니콘 기업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미 에버스핀은 전 세계 모바일 비즈니스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과의 합작회사 설립 사례를 만들었고, 해외기업들에 저희 제품 도입이 확정된 상황입니다. 에버스핀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더 큰 성공을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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