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분기 중 ‘자영업 대출 프로그램’ 출시
2% 저금리 대출, 연 360억 이상 금융비융 절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20일 열린 ‘자영업 성장·혁신 대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페이스북 영상 캡처)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20일 열린 ‘자영업 성장·혁신 대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페이스북 영상 캡처)

[스타트업4] 금융위와 금감원이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의 금융부문 상세·후속 대책으로 ‘자영업자 금융지원 및 관리 강화방안’을 밝혔다.

금융위는 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 고도화, 자영업자 맞춤형 지원 강화, 자영업자 채무조정 및 재기지원 활성화, 개인사업자대출 건전성 관리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안을 통해 카드사, 공공부문 등 정보를 활용해 개인사업자대출 심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영업자를 위해 총 2조 6000억 원 규모의 추가 자금을 공급해  금융접근성·금융비융을 절감하게 된다.

또한 기업은행은 초저금리 1조 8000억 원 규모의 자영업 대출 프로그램을 내년 1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며, 2% 수준의 금리로 연 360억 원 이상의 자영업자 금융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금리산정 시 신용·리스크·유동성 프리미엄 등 가산금리 없이 기준금리만 부과한다.

금융위 측은 “맞춤형 채무조정제도를 도입해 자영업자를 포함한 개인 연체상황을 고려해 채무조정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며 “자영업자들의 실패 후 재도전이 원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금융위는 연체 중인 자영업자에 대해 ‘채무조정+재기자금지원’ 패키지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스타트업4=박세아 기자] pkl219@startup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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